특별전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성화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했다고 9일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세계유산 등재 이후 울산암각화박물관의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월평균 75% 증가했다. 특히 8월, 10월, 11월에는 각각 1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2008년 개관 이후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관람객 수는 156만 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방문객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세계유산 등재가 알려지면서 울산의 문화유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박물관은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특별기획전 '세계유산: 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오는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숲속의 박물관 학교', '암각화 공작소' 등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지닌 역사·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