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육아휴직하면 주담대 상환 유예합니다"...은행원도 몰라 혼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말부터 육아휴직자 원금상환 최대 3년 유예
영업점·콜센터 등 대응 부실..."가이드라인 없어"
차주 불편만 확산..."전산작업 끝나야 설명 가능"
연합회·시중은행 홍보 '엇박자', 1~2주 혼선 불가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은행권이 이달 말부터 '육아휴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원금상환유예' 정책을 시행하지만, 정작 영업점과 콜센터 등에서는 고객 설명(대응)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연합회가 시행 한달 전부터 홍보에 나섰지만 시중은행은 전산작업 미비를 이유로 직원들에게 제대로 된 정책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지 못한 탓이다.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도 양측의 실무 '엇박자'로 인해 애꿎은 고객 불편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은행권은 오는 31일부터 육아휴직자를 대상으로 주담대 원금상환유예 제도를 시행한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CI. [뉴스핌DB]

은행 주담대를 보유한 차주 본인 또는 배우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경우 1년간(최대 2회 연장, 총 최대 3년 이내) 원금상환유예 가능하다. 대출시행 후 1년 이상 경과한 주담대 중 신청시점 기준 9억원 이하인 1주택 소유주가 대상이다.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최대 250만원의 급여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주담대 상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저출생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은행연합회 설명이다.

5억원의 주담대를 연 4.5%, 30년 만기로 받을 경우 차주가 내야 하는 월 상환금(대출 2년차 가정)은 원금 68만원과 이자 185만원을 합한 약 253만원에 달한다. 육아휴직 상환유예를 신청하면 68만원의 원금을 복직할 때까지 유예할 수 있어 상환 부담은 상당 부분 줄어든다.

문제는 시행 3주 가량을 앞둔 시점에서도 은행 영업점 직원들이 육아휴직 주담대 원금상환 제도에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 서울소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 결과 아직 본사에서 해당 제도에 대한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이 배포되지 않아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KB국민, 하나, NH농협은행 등은 콜센터에서도 상담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콜센터 역시 본사에서 가이드라인이 전달돼야 고객에게 해당 제도에 대한 안내 등이 가능한 시스템인데, 영업점과 동일하게 육아휴직 주담대 원금상환유예에 대한 공지를 받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콜센터 관계자는 "공식적인 정책 설명지침이 없으면 콜센터에서는 아무런 고객 설명이 불가능하다"며 "이미 기사 등을 보고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응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괜한 직원들만 욕을 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혼선이 발생한 건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간의 '엇박자' 때문이다.

연합회는 은행권 협의가 끝났다는 이유로 시행 한달전인 작년말부터(12월 23일)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지만, 시중은행은 아직 제도 시행을 위한 전산작업조차 끝나지 않아 영업점과 콜센터 등에 정책 설명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지 못한 상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이나 콜센터에서 설명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대출정보에 육아휴직 원금상환유예와 관련된 내용이 자동적으로 연동돼야 추후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고 유예기간 설정 등도 가능하다. 아직 이 작업이 미완, 현장에 가이드라인이 배포되지 않아 일부 고객 상담 등에 불편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홍보도 좋은데 연합회 발표가 너무 빨리 나갔다. 정부 방침에 맞춰 이른바 '생산적 금융'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생각에 너무 급급하는 것 같다. 기본적인 실무작업만 마무리한 후 홍보를 시작했으면 이런 혼선이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현장에서는 각 시중은행별 전산작업이 마무리 된 후에야 구체적인 고객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은행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달 중순은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육아휴직자를 위한 맞춤형 정책임에도 업무적 '엇박자'로 불필요한 혼선만 야기했다는 지적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 200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글로벌 K팝 오디션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가 예선 진출자 200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막을 올렸다.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마이 케이팝 스타'는 국적과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오디션이다. 지난 12일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국내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60개국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글로벌 규모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포스터. 2026.04.09 alice09@newspim.com 예선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진출자는 총 200팀이다. 국내 참가자 100팀, 해외 참가자 100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프랑스 등 총 37개국 출신 참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선 진출자들은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은 물론 SN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해외 K팝 커버 아티스트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개인 참가자뿐 아니라 듀엣, 그룹, 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팀도 진출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오는 22일부터 공개된다. 뉴스핌 공식 유튜브와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해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며, 총 200팀의 무대가 20일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상 공개가 모두 마무리된 뒤에는 대중 평가가 진행된다. '마이 케이팝 스타'는 전문 심사위원 없이 시청자가 직접 우승자를 결정하는 100% 대중 참여형 오디션으로 운영된다.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본선 진출자 30팀이 선정되며, 참가자의 실력뿐 아니라 대중성과 화제성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대회는 온라인 영상 예선,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내 참가자 2위부터 10위까지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 및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K팝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마련돼 차세대 K팝 스타를 꿈꾸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6-17 17:51
사진
스페이스X, 상장 후 첫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AI 기업 스페이스X의 주가가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이후 1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로써 아마존을 제치고 세계 5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했던 사흘간의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스페이스X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21분 전장보다 5.16% 내린 191.38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으로 주가는 공모가 135달러보다 거의 50%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렸던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마감할 처지에 놓였다.  스페이스X 주식을 보유한 댈러스 소재 파운더 펀즈의 마이클 모너핸 파트너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결론적으로 지금까지는 그냥 노이즈라고 본다"며 "정말 더 많이 떨어진다면 아마 추가 매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 주식의 높은 변동성 거래는 부분적으로 적은 유통 물량(플로트) 탓이다. 거래 가능한 스페이스X 주식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아 상장 첫날 전체 주식의 약 4.2%만 거래 가능했다. 향후 몇 달간 내부자 매도를 막는 보호예수(락업)가 만료되면 주가에 하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 스페이스X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하락 전까지 스페이스X는 IPO 이후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이었다. 반다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이는 엔비디아와 알파벳,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와 나스닥 100·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주요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수를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약 6100만 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다는 투자 노트에서 "어쩌면 우리는 한 머스크 연계 거래에서 다른 거래로의 이동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스페이스X가 점점 더 깔끔한 AI·기술 노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적었다. 전날에는 일부 거래소에서 스페이스X 옵션 계약 거래도 시작됐다. 주식에 더 큰 변동성을 부추길 수 있는 이벤트로 거래량은 170만 계약에 달했다.  옵션 흐름의 대부분은 매수 시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 균형을 이뤘다. 전날 마감 기준 거래된 옵션의 44%가 풋옵션이었다. 매수 시 주가 하락에 대비한 보험으로 쓰일 수 있는 풋옵션 비중이 높아진 것은 일부 투자자들이 머스크가 이끄는 로켓 기업의 밸류에이션에 비관적임을 보여주는 신호다. 영화 '빅쇼트'로 유명해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전날 서브스택 게시물에서 지금까지 약세 베팅인 스페이스X 풋옵션이 너무 비싸서 현재로서는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향후 몇 주 내 지수 편입 가능성도 있다. 나스닥은 스페이스X 같은 거대 기업의 신속 편입을 허용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이 경우 나스닥 100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은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 반면 S&P 다우존스 지수는 신규 IPO의 신속 편입을 허용하는 규정 변경을 하지 않기로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8 0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