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위, 조사기간 세 번째 연장
"직접 원인 심층 검증 위해 추가 조사 필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조사 기간이 재차 연장됐다. 다양한 붕괴 시나리오에 대한 정밀 구조해석을 진행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광명 신안산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가 광명 신안산선 제5-2공구 붕괴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기간을 올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조사기간은 지난해 4월 17일부터 9월 14일까지였으나, 추가 조사를 위해 두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지난해 4월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두 명의 근로자가 실종됐으나, 20대 굴착기 기사는 13시간 만에 구조됐다.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는 엿새 간의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조위는 붕괴사고 직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사조위 전체회의 18회 ▲현장조사 6회 ▲관계자 청문 4회 ▲관계기관 회의 1회 ▲외부 전문기관 조사·연구 용역 2건(지질·지반조사, 3차원 구조해석) 등을 실시했다.
지난난 8일 열린 제18차 전체회의를 통해 사고의 직접적 원인에 대한 심층 검증과 객관적인 붕괴 시나리오 도출을 위한 추가 조사 및 조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앞으로 사조위는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다양한 붕괴 시나리오에 대한 정밀 구조해석을 진행해 직접적인 사고원인을 밝혀낼 계획이다.
손무락 사조위 위원장은 "철저한 공학적 분석과 검증을 통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사고원인을 규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조사를 충실히 마무리해 3개월 후 조사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