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500억원 재정·1.5조원 첨단전략산업기금으로 5.5조 모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위원회는 15일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방식 자금모집을 위한 재정모펀드 운용사 선정공고를 한국산업은행을 통해 개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9월 10일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5년간 총 150조원의 펀드 조성 방안을 발표한 것에 이어 같은해 12월 16일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2026년 중 3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산업 생태계에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9일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성장펀드가 검토하는 7건(▲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컴퓨팅센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전력반도체 생산공장 ▲첨단 AI반도체 파운드리 ▲반도체클러스터 에너지인프라)의 1차 메가프로젝트 목록을 발표했다. 자금은 투자심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공고는 간접투자를 위한 것으로, 재정과 민간자금이 공동으로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정책목적에 부합하는 지분 투자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4500억원의 재정과 1조5000억원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마중물로 민간자금 5조5000억원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재정 4500억원 중 3300억원은 기관투자자자금을 모집·운용하는 '일반정책성펀드'에 투입하고, 1200억원은 일반국민이 투자하는 '국민참여형펀드'에 투입한다.
재정자금이 우선적으로 투입되는 펀드는 ▲산업전반지원(1600억원) ▲스케일업·개별산업·지방지원(900억원) ▲초장기기술투자(800억원) ▲국민참여형(1200억원)으로 구분해 총 4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재정모펀드 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협력해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며, 민간 기관투자자의 자금 모집이 완료되면 연말부터 투자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이전 정책성펀드의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장기 투자가 가능한 초장기기술투자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참여형펀드는 일반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상품으로, 6~7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재정의 후순위 보강과 세제혜택을 통해 국민자금의 손실 위험을 경감할 방침이다.
향후 일반 정책성펀드의 경우 3월까지 재정모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6월까지 자펀드 운용사 선정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참여형펀드는 2분기 중 공모펀드 운용사 및 자펀드 운용사 선정 후 하반기에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