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년 중국 승용차 생산 및 판매량이 사상 처음 3천만 대를 넘어섰다. 상용차 판매량은 4백만 대를 돌파했다. 친환경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는 신차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15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가 가집계한 통계 결과를 인용, 중국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2025년에 3400만 대를 넘어 3년 연속 3천만 대 이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1900만 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2025년 누계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453만 1000 대와 3440만 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와 9.4%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고 기록인 동시에 연초 예상치(4.7%)를 웃도는 실적이다. 이로써 중국은 17년 연속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중국 자동차 제조협회는 2026년엔 중국 자동차 전체 판매 성장률이 다소 주춤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3475만 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과열 경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는 정책지원에 힘입어 2025년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과 판매량은 각각 1662만 6000 대와 1649만 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9%와 28.2% 증가했다. 중국은 신에너지 차 생산과 판매량에서 모두 11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자동차제조협회는 우호적인 정책, 풍부한 공급,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 등 여러 요인에 힘입어 중국의 친환경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비중은 전체 신차 판매량의 47.9%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최근 몇 달 동안 전체 신차 판매량(수출 포함)에서 신에너지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었다.
중국 자동차제조협회는 2026년에는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2025년 보다 약 15.2% 증가한 19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2026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347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보급률은 2026년에 약 54.68%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