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국영 전력망 기업인 스테이트그리드(중국명 궈자뎬왕, 國家電網)가 향후 5년 동안 840조 원을 투자한다.
스테이트그리드는 15차 5개년 계획(2026년~2030년) 기간 동안 4조 위안(840조 원)에 달하는 고정자산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16일 전했다.
스테이트그리드는 중국에서 전력의 송전과 배전을 담당하는 국유기업이다. 발전 기업들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구매해 기업과 가정에 송출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담당한다.
매출액 기준으로 스테이트그리드는 중국 내 1위 기업이다. 2024년 매출액은 3조 9459억 위안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22억 위안이었다.
스테이트그리드의 4조 위안 투자안은 14차 5개년 계획(2021년~2025년)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의 고정자산 투자는 2조 8500억 위안이었다. 이는 직전 5년간의 투자액 대비 18% 증가했다.
스테이트그리드는 더욱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전력망 시스템 구축에 대부분의 자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전력망은 향후 5년간 고정자산 투자의 핵심 분야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잘 되는 지역에서는 전력을 생산하더라도 송전이 어려워 사용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스테이트그리드는 전력망을 확충해 중국 각 지역에서 풍력과 태양광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형 ESS(에너지 저장 장치) 산업의 대규모 발전을 유도하며,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특히 중국 서부의 청정 에너지가 동부의 경제 발달 지역에 전송될 수 있도록 초고압 직류 송전 통로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