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탁구의 새로운 '희망 듀오' 박강현(미래에셋증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중국의 강호를 꺾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6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박강현-김나영 조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천위안위-콰이만 조를 3-1(11-9 11-5 6-11 11-5)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5위인 웡춘팅-두호이켐(홍콩) 조와 우승을 다툰다.

경기 초반부터 박강현은 자신감 넘치는 왼손 드라이브로 중국의 수비를 흔들었고, 김나영은 안정된 수비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유기적인 호흡이 돋보인 두 선수는 1, 2게임을 연달아 따냈고, 3게임을 내준 뒤에도 흔들림 없이 4게임을 11-5로 마무리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앞서 박강현-김나영 조는 8강전에서 천준송-친유쉬안(중국) 조를 3-1로 꺾고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조합인 린스둥-콰이만 조 대신 천위안위-콰이만 조를 내보내 남녀 단식과 복식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반면 지난해 12월 WTT 시리즈 왕중왕전에서 린스둥-콰이만 조와 왕추친-쑨잉사(이상 중국) 조를 연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8강전에서 천위안위-콰이만 조에 0-3(8-11 10-12 9-11)으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장우진(세아)-조대성(화성도시공사) 조가 프랑스 조를 3-0으로 완파하고 중국의 황유정-웬루이보 조와 결승 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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