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강화군 중증발달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 시설장의 입소 장애인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화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심층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인천시 강화군은 이날 국내 대학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시설에서 지낸 장애 여성 20명 중 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조사 보고서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시설장 A씨가) 경찰 조사에서 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가 확인돼 검찰에 송치되면 즉시 시설 폐쇄 조치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현재 시설에 남은 여성 장애인 4명을 조속히 다른 지역 시설로 전원 조치하고 남성 입소자를 대상으로도 심층 조사를 실시해 학대 피해 정황이 나오면 전원 조치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심층조사를 진행한 대학 연구기관은 이들로부터 구체적인 피해 진술을 확보했으며 의사 표현이 어려운 경우 전문 기법을 토대로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확보한 보고서에는 여성 장애인 17명 전원과 퇴소자 2명 등 총 19명이 A씨에게 당한 성폭행 등 성적 피해 내용을 진술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사실 확인과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피해 내용 등은 개인정보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 2025년 9월 시설장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하고 해당 시설을 압수수색 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