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AI의 종목 이야기] 日 스즈키, 태국 공장 포드에 매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EV 공세에 밀려 14년 만에 현지 생산 종료
일본계 점유율 90%→60%대 추락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자동차 제조사 스즈키가 태국 내 생산 거점인 라용 공장을 미국 포드 자동차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때 '일본 자동차의 성지'로 불리며 난공불락의 요새 같았던 태국 시장에서 일본계 기업들의 후퇴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즈키는 태국 동부 라용 주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을 포드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토지와 시설 등 주요 자산은 수개월 내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라용 공장은 2012년 약 200억엔(약 1800억원)을 투입해 가동을 시작했다. 연간 8만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소형차 '스위프트', '셀레리오' 등을 생산해 왔다. 그러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2024년 생산량은 전성기의 10분의 1 수준인 4400대까지 떨어졌다.

스즈키 측은 "태국 내 소형차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바트화 강세와 중국발 저가 공세 등 경영 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앞으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수익성이 높은 시장에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단순히 한 기업의 철수를 넘어 태국 자동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상징한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자동차 생산 허브로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라 불려왔으며, 일본차 점유율이 90%를 상회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비야디(BYD)를 필두로 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태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을 등에 업고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일본계 점유율은 2020년 약 90%에서 2025년 1~11월 기준 69%로 급락했다. 반면 중국계 점유율은 같은 기간 21%까지 급성장했다.

이런 흐름 속에 혼다는 이미 태국 내 공장 두 곳을 하나로 통합하며 생산 능력을 감축했고, 닛산과 미쓰비시 역시 인력 구조조정 및 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스즈키의 공장을 인수한 포드는 이번 결정을 태국 시장 내 입지 강화의 기회로 삼고 있다. 매각된 공장 부지가 포드의 기존 공장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포드는 해당 시설을 활용해 자사의 베스트셀러 픽업트럭인 '레인저'의 생산 및 글로벌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계가 장악하기 시작한 승용 EV 시장 대신, 일본차의 강점이었던 픽업트럭 시장에서 격차를 벌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 자동차 업체 스즈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goldendo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