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8일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16만전자'를 돌파하며 반도체 대장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오른 1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6만27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75% 오른 8만6000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 한때 81만5000원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5000선을 굳히는 가운데 국내 증시 전반에 훈풍이 확산되면서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 26만원으로 제시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은 밸류에이션 확장을 앞두고 있으며, 양적 성장 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 흐름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50% 상향한 150만원으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6만368원을 기준으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9.0배를 적용한 수치"라며 "마이크론의 2026년 PER 11.1배 대비 약 20% 할인된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