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미군 반환부지 활용
국제업무지구서 1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용산구 일원에서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용산·남영역과 인접한 서울 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9일 국토교통부는 '도심 주택공급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통해 용산구 일원에 총 1만350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급 대상지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캠프킴 ▲501정보대(서빙고초 앞) 등 3곳이다. 이번 물량에는 용산 유수지(480가구), 용산 도시재생 혁신지구(324가구), 용산우체국(47가구)에서 공급되는 851가구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추가 발굴 물량은 6101가구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역과 직접 연결된 사통팔달의 도심 핵심 입지로,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주택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해당 지역에서는 기존 계획보다 4000가구를 늘려 총 1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물량 확대에 따라 추가로 유발되는 공공시설 배치 방안은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사업 계획 변경을 거쳐 2028년 착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캠프킴 부지는 남영역과 삼각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녹지 공간 활용을 효율화해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기존 공급 물량 1400가구에서 2500가구로 늘려 총 1100가구를 추가 확보한다. 이를 위해 용산공원 조성지구 내 녹지 확보 기준을 주택건설사업 등 타 법령 수준으로 합리화했다. 구체적으로 인당 3㎡, 가구당 3㎡ 기준을 적용한다. 개발구상 용역 결과를 반영해 조성계획과 실시계획을 수립한 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서빙고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501정보대 부지는 주한미군 반환 부지를 활용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공급한다. 해당 부지는 토지 정화가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2028년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