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는 미국 관세 영향에 대응해 손익 악화를 상당 부분 상쇄했지만, 2025년 4분기에는 그 효과가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9일 열린 2025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선제적인 플랜을 통해 관세의 부정적 영향을 약 60% 수준까지 만회했다"면서도 "4분기에는 25% 관세율이 적용된 재고가 판매되면서 관세율 인하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1월부터 관세율이 15%로 소급 적용되며 관세 비용이 전 분기 대비 약 3600억원 감소했지만, 고율 관세가 적용된 재고 소진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으로는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로 인센티브 지출이 늘고, 판매 물량 감소까지 겹치며 부담이 확대됐다.
이 영향으로 현대차의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한 1조6954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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