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 담은 관광지 자리매김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대통령 별장이 위치한 섬 저도(猪島)가 오는 2월 2일 새해 첫 개방을 시작한다.
거제시는 저도가 2026년 첫 운영을 시작한다"며 "2019년 민간 개방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돼 온 인기 관광지로, 대통령 휴가지라는 상징성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섬이라고 30일 밝혔다.

저도 입도는 궁농항에서 운항하는 유람선을 통해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일이다.
섬 내부에는 대통령 별장을 중심으로 인공 백사장, 전망대, 정원형 휴식공간, 숲길 탐방로 등이 조성돼 있다. 해송과 동백나무 군락, 장기간 자생 중인 대형 수목이 잘 보존돼 있으며, 일제강점기 군사시설 흔적도 남아 있어 자연과 근현대사의 현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남해의 해안선과 거가대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완만한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며 저도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저도는 대규모 개발 없이 관리돼 온 만큼 자연친화적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운영을 계기로 저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질서 있는 관람과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