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학습 지원 강화…중·고생까지 확대 예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국립특수교육원이 올해부터 시각장애 초등학생의 학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규 형태의 'A4 확대 교과서'를 제작·보급한다.
그동안 시각장애 학생들은 시력 정도에 따라 B4 또는 A3 크기로 제작된 확대 교과서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이들 교과서는 크고 무거워 책상에 펼치거나 휴대하기 어려워 불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글자와 그림 크기를 2배로 확대하면서도 일반 교과서와 동일한 A4 규격으로 제작한 교과서를 개발했다. 제본 방식도 기존 스프링에서 무선 제본으로 변경해 내구성과 휴대성을 모두 개선했다.
새로운 A4 확대 교과서를 미리 받아본 학생과 교사들은 "가볍고 들고 다니기 좋다", "저학년 학생도 좁은 책상에서 충분히 펼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립특수교육원은 향후 희망하는 시각장애 중·고등학생까지 보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장은 "이번 A4 확대 교과서가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 참여 불편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장애학생이 필요로 하는 학습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