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미래교육 대비한 교원양성 체제 전환 유도"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5일 '2025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교원양성기관의 자율 개선을 지원해 미래교육 역량을 갖춘 예비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교원양성기관의 교육여건, 교육과정, 성과 등에 대한 종합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진단은 전국 사범대학 설치·미설치 대학 등 139개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3년(2022~2024)간의 성과를 평가한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진단에서 사범대학 45곳 중 27곳(60%)이 A등급, 18곳(40%)이 B등급을 받았다. 교육대학 1곳은 A등급을 획득했다.
반면 일반대학 교직과정의 경우 A·B등급은 43개교(37%)에 불과했으며, C등급 이하가 72개교(63%)에 달했다.
일반대학 교육과는 89개교 중 49개교(55%)가 A등급, 36개교(40%)가 B등급을 받았으며, 4개교(4%)는 C등급 이하로 평가됐다.
교육대학원 65개교 중에서는 A등급 7개교(11%), B등급 29개교(44%), C등급 27개교(42%), D등급 2개교(3%)가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번 진단 결과에 따라 2027학년도 교원양성정원을 조정한다. 등급별 후속 조치는 A등급 기관에 장관 표창, B등급 기관은 현행 유지, C등급 기관은 정원 30% 감축, D등급 기관은 50% 감축, E등급 기관은 기능 폐지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 교원양성정원 감축 규모는 ▲일반대학 교육과 800여 명 ▲교직과정 900여 명 ▲교육대학원 1200여 명 등 총 3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다만 교직과정의 경우 2027학년도 신입생이 교직과정에 진입하는 2028학년도부터 감원이 적용된다.
이번 진단은 제6주기(2022~2026)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이전 주기 피드백을 반영해 교육과정, 현장실습, 교육환경 등 미래형 교원양성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세부 지표를 마련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진단 결과를 대상 기관에 제공해 교원양성기관이 자율적으로 교육여건과 교육과정을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올해에는 전문대와 실기교사 양성학과 등의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역량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강복 교원교육자치지원관은 "이번 진단을 통해 교원양성기관들이 자율적으로 기능을 개선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교직 전문성과 미래교육 역량을 두루 갖춘 예비교원 양성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