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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있는 건 저 풍경일까,내 마음일까" 권세진·지선경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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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진 '고요한 풍경',아트사이드서 만나는 깊은 먹의 세계
-지선경 '나이없는 계절' 아트사이드 컨템포러리, 감각의 추상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흔히들 '서촌'이라 부르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의 아트사이드 갤러리가 지난 6일 두 건의 개인전을 개막했다. 권세진과 지선경 작가의 개인전이다. 두 작가는 서로 다른 감각의 언어로 '시간'과 '상태'를 탐구해온 작가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권세진 'Quiet Time- Lamp'. Acrylic on Korean paper, 130x190cm. [이미지 제공=아트사이드갤러리] 20262026.02.06 art29@newspim.com

권세진은 '먹'과 한지라는 전통적인 재료로 깊게 침잠하는 풍경을 담은 작품을 아트사이드 갤러리에 풀어놓았다. 전시 타이틀은 '고요한 풍경'.

지선경은 지난 10년간 작업해온 감각적인 추상작품을 아트사이드 컨템포러리에서 선보인다. 지선경 개인전의 타이틀은 알쏭달쏭한 '나이 없는 계절'이다. 비동시적 시간의 흐름을 추상으로 담았기에 붙인 제목이다.

◆기억의 재현을 넘어 몰입의 상태 보여주는 권세진 '고요한 풍경'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리는 권세진의 개인전 '고요한 풍경'은 작가가 오랜 시간 집중해온 '기억의 풍경'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질문한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은 과연 저 풍경일까, 나의 마음일까." 권세진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것과 그림을 본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통해 세상을 보는 일이다. 동시에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다잡는 수행이기도 하다.

이번 개인전은 기억의 풍경에서 시작해 마침내 작가가 다다른 '시간이 고요히 응축된 세계'를 보여준다. 관람객은 작가가 마치 마음수련 하듯 차곡차곡 그려낸 깊고 맑은 회화의 바다로 빨려들게 된다.

전시의 시작인 1층에는 흑백의 작은 먹그림이 모여 거대한 수면을 이루고 있다. 하늘에서 떨어진 빗방울이 호수 위에 번져가는 파장과 물결 위로 흩어지는 아름다운 윤슬이 한 벽면을 가득 채웠다. 이 대형작업은 권세진이 감각한 자연의 배열과 움직임을 포착한 사진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가로 세로 10cm의 작은 한지 조각들이 모여 완성된 이번 대작은 본래 좁은 공간에서의 효율성 때문에 택한 것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사진이라는 매체가 가진 시간의 층을 물리적·개념적으로 해체해 화폭에서 다시 재조립하는 독특한 조형언어로 안착됐다.

아트사이드 1층과 지하를 잇는 공간에는 트로피를 그린 작품이 자리잡았다. 이는 작가의 기억 속 폐교가 된 학교의 유물이자 어린 시절의 상징물이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개인의 기억을 보편적인 시간의 층위로 연결해주는 브릿지가 됐다. 이처럼 권세진에게 사물은 단순한 정물이 아니다. 그것은 지나온 시간이 압축돼 저장된 독립된 유니버스다. 그가 이번에 픽한 트로피는 그 감각을 처음으로 인식하게 한 대상이다.

지하 전시장은 권세진이 천착해온 '기억'과 '시간'이 보다 넓고 깊게 확장된 공간이다. 흐릿한 기억의 풍경을 담은 'Memory Scape'연작을 필두로 신작 'Quiet Time' 연작이 나왔다. 작가는 인터넷 공간에서 출처도 맥락도 없이 떠밀려오는 '죽은 이미지(Dead Images)'들을 수집해 이를 화폭에 독특하게 그려낸다. 잉크젯 프린터의 CMYK 색상값을 토대로 대상을 정교하게 재현한 뒤, 그 위에 '흰 물감'을 덧칠해 이미지를 지워나간다. 이로써 선명함은 지우고 흐릿함을 덧입힘으로써, 오히려 소멸해가는 이미지들에 '몸'과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 관람객은 이 흐린 풍경 속에서 사라진 것과 다시 연결되고 싶은 미묘한 향수를 느끼게 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권세진 'Rain Drop'. Ink on hanji, in 54 panels, Overall 360x 540cm. each panel 60x60cm.2025 [이미지 제공=아트사이드갤러리] 2026.02.06 art29@newspim.com

권세진의 신작 'Quiet Time' 시리즈는 더욱 깊은 침잠으로 향한 시선을 감지할 수 있다. 어둠 속에 놓인 꽃과 사물들은 구체적인 형상을 띠고 있지만, 일상적 맥락에서 분리돼 초월적 세계처럼 다가온다. 이번 신작에 이르러 작가의 시선은 특정한 장소나 기억의 재현을 넘어, 하나의 '몰입의 상태'로 진입한다.

어둠과 빛만이 존재하는 화폭에서 대상들은 무엇을 상징하거나 설명하지 않고, 고요한 상태 그 자체로 머문다. 작가는 대상을 묘사하기 보다는 자신이 경험했던 고요와 명상의 상태, 즉 'Quiet Time'으로 관람객을 끌어당긴다.

결국 권세진의 회화는 얇은 종이 위에 쌓아 올린 시간의 두께이자,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며 만든 삶의 은유다. 빗방울의 파장에서 시작해 사물의 시간을 지나, 온전한 고요의 상태에 이르는 여정의 끝에서 관람객들은 저마다의 기억의 풍경을 떠올리게 된다.

◆감각의 추상…지선경 개인전 '나이없는 계절'
아트사이드 컨템포러리에서 막을 올린 지선경의 개인전 '나이없는 계절'은 독일에서 시작된 작가의 10년 작업궤적을 짚어보는 자리다.

알 듯 모를 듯한 전시제목 '나이없는 계절'은 통념적인 시간에서의 이탈을 선언하기 위해 명명됐다. 계절에 나이를 부여하는 것이 인간의 셈법이자 달력의 법칙이라면, 작가가 말하는 '나이 없음'은 수치화된 시간에서 벗어나 '감각을 마주하겠다'는 의지다. 따라서 전시는 계절을 물성화하는 작가의 고유한 감각에서 출발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아트사이트 컨템포러리에서 개막한 지선경의 '나이없는 계절'에 출품된 작품. [이미지 제공=아트사이드 컨템포러리]  2026.02.06 art29@newspim.com

지선경은 도시의 표면, 공기의 두께, 빛의 굴절 등 일상의 미세한 징후를 감각의 단위로 인식한다. 일반적인 추상이 대상을 끝없이 해체해 본질만 남기는 '소거'의 과정이라면, 지선경의 추상은 보이지 않는 감각의 시간을 물질화해 시각적으로 고정하는 '구축'의 과정이다.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색채와 같이 그 찰나적 현상은 작가의 작업을 거쳐 '독특하고 견고한 조형언어'로 치환됐다. 이는 단순한 현상의 재현이라기보다, 관람객의 시선과 만났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상호작용을 통해 마무리된다.

지선경의 이번 실험은 독일에서의 조형작업 등 지난 10년의 과정을 돌아보며, 과거의 시간을 현재와 겹쳐보려는 시도에서 귀결되고 있다. 이는 계절이라는 감각의 '변화'로 은유된다.

작가는 일상에서 달라져가는 공기의 두께를, 미세하게 어긋난 나뭇잎의 방향을 인지하듯 서로 다른 층위가 포개지고 만나는 비동시성의 공간을 감각했다. 중첩된 시간 속에서 조금씩 흘러가며 변화하는 물체들의 균열은 지선경의 작품을 통해 독특하게 드러난다.

보이지 않는 시간을 물질화하기 위해 작가는 에폭시를 겹겹이 적셔 그라데이션을 구축하고, 색이 변화하는 과정 그 자체를 시각화하는 등 재료의 물성을 통해 시간의 층위를 끈질기고도 세련되게 조립해낸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아트사이트 컨템포러리에서 개막한 지선경의 '나이없는 계절'의 전시 전경. [이미지 제공=아트사이드 컨템포러리] 2026.02.06 art29@newspim.com

지선경의 작업은 마치 우리가 지도에서 위도와 경도를 찍듯, 흐르는 시간 위에 감각의 좌표를 아로새기는 것과 같다. 보이지 않는 시간을 2차원의 평면으로, 3차원의 조각으로 구현해낸 그의 작업은 스스로 정의한 바와 같이 '잔여적 추상'의 형태를 띠고 있다. 작가는 관람객에게 시간의 흐름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작업을 통해 구축된 '비동시적 시간'의 구조 안에서 각자 감각을 능동적으로 재배열해보기를 제안한다.

권세진, 지선경 작가의 작품전은 오는 3월 7일까지 계속된다. 무료관람.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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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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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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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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