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개편 및 근로자 참여 확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과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10일 포스코이앤씨는 전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일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금액 약 1200억원 규모로, 지하 4층에서 지상 13층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번 점검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은 회사의 기조 아래, 국토교통부 주관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과 연계해 추진됐다.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을 비롯해 관련 임직원이 참여해 추락·전도 위험요소, 구조물 안전 상태, 가설구조물 설치 상태, 근로자 작업환경,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 현장에 내재된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송 사장은 "안전은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자, 회사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라며 "안전을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제도와 기준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8월 전사 안전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본사 임직원도 현장 안전 점검을 수행하는 등 안전관리 수준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안전전문 컨설팅 기업인 SGS와 협업해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조직과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지난해 9월 현장 특성과 사업 유형에 맞는 안전관리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건축·플랜트 사업본부별로 안전보건그룹을 신설했다. 위험요인을 설계·공법·작업 방식 단계에서 제거하기 위한 체계적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자 건설안전연구소와 스마트안전기술그룹도 새로 만들었다.
현장 근로자의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에도 적극적이다.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활성화, 작업반장 참여 타운홀 미팅, TBM 시 근로자 안전 발언 제도 등을 통해 위험요인이 현장에서 즉시 공유되고 조치될 수 있도록 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경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안전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 함께 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