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식 명령은 내리지 않아..."이란 협상 계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가 이란에 대한 잠재적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비해 두 번째 항공모함 전단의 중동 배치를 준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 관계자 3명에 따르면 국방부는 추가 항모 전단의 중동 전개 준비를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는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한 조치라면서 한 관계자는 "배치 명령이 수시간 내 내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과 합의를 이루거나, 아니면 지난번처럼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한 함대가 중동으로 향하고 있으며, 또 다른 함대도 추가로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두 번째 항모 배치에 대한 공식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으며,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현재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에이브러햄 링컨' 전단을 이란 인근 중동 해역으로 전개했고 추가로 방공 자산, 전투기 전력도 증강했다.
두 번째 항공모함이 합류한다면 미 동부 해안에서 훈련을 마무리한 조지 H.W. 부시 항모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란과의 협상 문제 등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와의 회담이 끝난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매우 좋은 회담을 가졌다면서도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과의 합의를 향한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