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격 심사 후 최종 지원 기업 선정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가 경기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에 나섰다.
시는 '2026년 사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계획'을 공고하고 총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300억 원을 우선 배정하고 하반기 200억 원을 추가 지원해 연중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자금은 기업이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시가 대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경영안정자금과 시설현대화자금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경영안정자금은 원·부자재 구입, 인건비 지급, 기술개발 등 운영 전반에 필요한 자금으로 이차보전율 2.5%가 적용된다. 시설현대화자금은 자동화 설비, 노후시설 교체, 전산화 구축 등에 활용되며 이차보전율 3.5%를 지원한다.
기업당 융자 한도는 최대 5억 원으로, 상시 종업원 수 또는 매출액 기준 중 유리한 조건을 적용한다. 본사와 사업장이 사천시에 위치하고 공장을 등록해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체가 대상이며,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10~34 업종이 해당된다.
다만, 시 자금을 상환하지 않은 기업, 금융기관 불량거래처, 지방세 체납업체, 휴폐업 중인 기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정책자금 누적 지원액이 100억 원을 초과한 기업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청은 자금 소진 시까지 사천시 투자유치산단과 기업지원팀에서 접수하며, 대상 기업은 적격 심사와 융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박동식 시장은 "적기 자금 공급이 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고 시설 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