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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구조개혁 늦으면 '1% 고착'…한국 경제 5년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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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산업·고용·인구의 동시 충격…대한민국 구조 재설계 보고서
산업의 속도·재정의 한계·사회의 전환…한국 경제의 구조 시험대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경제부장 = 대한민국은 겉으로 완만한 저성장 국면에 머물러 있는 듯 보이지만, 내부의 구조 변화는 그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거시 시뮬레이션이 그려낸 5년 후 한국은 성장률 3% 회복과 1%대 고착, 재정 안정과 채무 급증, 산업 재도약과 중간층 붕괴 사이에서 갈림길에 서 있다. 정치의 결단 속도, 산업 전환의 질, 노동시장의 재교육 역량이 동시에 뒷받침되지 않으면 기회는 위기로 바뀔 수 있다.

향후 5년은 한국 경제의 골든타임이자 사실상 마지막 구조개혁의 시간이다.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2031년의 선택지는 더 좁아질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인구 4가지 관점에서 5년 후 한국을 분석하고, 정부가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할 10가지 개혁 로드맵을 제시해봤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① 정치]

5년 후 한국 정치, '이념'이 아니라 '국가 운영체제(OS) 개편' 경쟁

향후 5년 한국 정치의 본질은 '누가 더 옳은가'가 아니라 '누가 더 빨리, 덜 흔들리며, 끝까지 실행하는가'로 이동한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복지 지출 확대, 전략 산업의 속도전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정치의 선택지는 좁아진다. 결국 한국 정치는 예산·규제·복지·산업정책을 동시에 묶어 조정하는 '패키지 정치'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정책 결정 과정의 AI화도 피하기 어렵다. 예산 배분과 정책 효과를 사전 시뮬레이션하고 사후 평가하는 체계가 정착되면 정책 실패 비용은 줄지만, 정치의 재량은 줄어든다. 이때 정치가 마주할 딜레마는 분명하다. AI는 효율을 말하지만, 사회는 정당성과 공정을 요구한다. '효율적 정책'이 '수용 가능한 정책'이 아닐 수 있다. 5년 후 정치의 리더십은 효율과 정당성을 동시에 설계하는 능력에서 갈린다.

기업들은 정치의 속도를 재촉한다. 반도체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려면 전력·용수·입지·세제의 예측 가능성이 필수다. 배터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의 전환 속도 역시 인허가·전력망·소재 공급망이 좌우한다. 정치의 지연은 곧 산업의 지연으로 번역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② 경제]

초집중 경제의 진짜 위험은 '대기업'이 아니라 '중간층 산업의 붕괴'

5년 후 한국 경제의 겉모습은 화려할 수 있다. 반도체·배터리·방산·바이오 같은 국가대표 산업은 수출 실적을 내고, 상위 기업 중심의 성장 서사는 계속된다. 그러나 경제의 체력은 중간층 산업이 떠받친다. 부품·장비·소재·중견 제조·지역 기반 서비스가 무너지면, 상위 기업이 성장해도 사회의 체력은 붕괴한다.

반도체는 더 정예화된다. HBM·첨단 패키징·테스트로 갈수록 공급망은 소수 파트너로 수렴한다. '하청이 늘어나는 생태계'가 아니라 '정예만 남는 생태계'가 된다. 자동차도 현대자동차·기아의 전동화·소프트웨어 전환이 진행될수록 가치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데이터·소프트웨어로 이동한다. 부품사의 운명은 기술력뿐 아니라 자금조달·전환 속도·고객 다변화가 좌우한다.

AI가 보는 핵심 병목은 전력이다. 반도체·배터리·데이터센터가 동시에 커지면 전력 수요는 폭증한다. 전력망 확충이 늦거나 전력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 기업은 한국이 아니라 해외로 투자 무게중심을 옮길 수 있다. 경제는 산업정책만이 아니라 에너지·입지·규제의 총합으로 결정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③ 사회]

AI는 일자리를 '없애기'보다 '분해·재조합'한다…불평등은 '전환 속도'에서 커져

AI 확산은 직업을 통째로 없애기보다 직업 내부의 업무를 쪼개고 재조합한다. 반복·분석 업무는 자동화되고, 사람은 더 고부가 업무로 이동해야 한다. 이 이동이 빠르면 기회, 느리면 충격이다.

금융권에서 KB금융·신한금융지주 등은 리스크 분석·상담·내부통제에 AI를 붙이며 생산성을 끌어올린다. 그 결과 신규 채용이 줄고 중간직급 업무가 얇아질 수 있다. 화이트칼라의 '허리'가 먼저 흔들린다. 유통·물류에서는 쿠팡의 자동화가 노동을 대체하기보다 표준화하며 효율을 높인다. 표준화는 노동의 협상력을 낮출 수 있어 갈등의 축은 임금이 아니라 평가 체계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5년 후 사회의 핵심은 교육이다. 입시 경쟁이 아니라 전환 교육(재교육·직무전환)이 소득을 가른다. 격차는 자산만이 아니라 학습 속도에서 벌어지고, 지역·세대 갈등과 결합해 정치적 갈등으로 번역될 수 있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④ 문화·인구]

초개인화의 끝은 '고립'이 아니라 '새로운 공동체'…플랫폼이 사회를 다시 만든다

2031년 한국은 더 개인화된다. 1인가구 확대, 늦어지는 결혼, 낮은 출산율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초개인화가 곧 고립으로 직행하는 것은 아니다. 공동체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형태가 바뀐다.

네이버·카카오 같은 플랫폼은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며 콘텐츠 소비의 단위를 '대중'에서 '개인'으로 쪼갠다. 이는 문화 시장의 기회이지만, 여론의 분절과 확산을 가속할 위험도 함께 가진다. 리셀·한정판 소비는 단순 유행이 아니라 불확실성 시대의 가치 저장 심리와 결합한다. 기업이 희소성만 팔면 거품이 되지만, 품질·스토리·커뮤니티까지 설계하면 지속 가능한 브랜드 자산이 된다.

고령화는 헬스케어·돌봄·주거 서비스 시장을 키운다. 국가의 비용이자 민간 혁신 시장이다. 5년 후 문화의 핵심은 소유가 아니라 접속, 대중이 아니라 관계, 브랜드가 아니라 커뮤니티가 될 가능성이 높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정부가 내일부터 시작해야 할 10가지 개혁 로드맵]

"선언이 아니라 착수의 시간"

1. 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정치'가 아닌 '공식'으로 바꿔라

연금 개혁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개혁의 방식이다. 매번 정권 교체 때마다 재논쟁을 반복하는 구조로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 기대수명과 가입자 대비 수급자 비율에 따라 보험료율·수급 연령을 자동 조정하는 장치를 도입해야 한다. 정치적 합의가 아니라 수학적 공식으로 운영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5년 후 재정 안정성의 분수령은 바로 이 장치의 도입 여부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2. 건강보험 지출 구조 개편…'보장 확대'에서 '지속 가능'으로

고령화 속에서 건강보험은 지출이 자동 증가하는 구조다. 비급여 관리, 약가 체계 합리화, 의료전달체계 정비 없이는 지출 곡선은 꺾이지 않는다. 단순히 혜택을 줄이거나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낭비와 왜곡을 줄이는 체계적 수술이 필요하다. 이 개혁을 미루면 복지의 신뢰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3. 전력망·입지 혁신…산업은 정책이 아니라 전력에서 멈춘다

반도체, 배터리, 데이터센터가 동시에 커지는 시대다. 그러나 산업 투자는 전력망에서 막힌다. 송전망 확충, 인허가 기간 단축, 산업단지 전력 안정성 확보 없이는 '전략 산업'은 구호에 그친다. 5년 뒤 성장률을 지키고 싶다면, 내일부터 해야 할 일은 전력 인프라 착공이다.

4. 전략 산업 세제·보조금 원칙 통일…예측 가능성을 보장하라

기업은 지원 규모보다 '예측 가능성'을 더 중시한다. 세제 혜택이 매년 바뀌고,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 투자 결정을 미룬다. 반도체·배터리·AI 인프라에 대한 지원 원칙을 최소 5년 단위로 고정해야 한다. 성장률은 정책 발표가 아니라 정책의 일관성에서 나온다.

5. 규제 샌드박스 2.0…실증을 끝내고 허가로 연결하라

한국은 '실증 특례'는 많지만 '사업 허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규제 샌드박스는 시험장이 아니라 시장 진입의 통로가 돼야 한다. 실험이 끝났으면 사업이 시작돼야 한다. 혁신 기업이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성장하도록 만드는 최소 조건이다.

6. 중견·중소 제조 전환금융 도입…자동화의 격차를 줄여라

초집중 경제의 위험은 상위 기업이 아니라 중간층 붕괴다. 중견·중소 제조업이 자동화·디지털 전환에 실패하면 지역 경제는 급속히 위축된다. 전환 투자를 위한 전용 금융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성장률을 지키는 일은 대기업 지원이 아니라 중간층의 생존을 돕는 것이다.

7. 노동시장 전환 안전망 구축…실업급여가 아니라 재취업 성공률

AI 확산으로 직무 재편이 가속화된다. 단순한 고용 유지 정책은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얼마를 지급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재취업했는가'다. 산업 전환에 맞춘 맞춤형 재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성과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8. 공공 AI 도입 확대…행정 생산성을 끌어올려라

정부 스스로가 AI를 도입하지 않으면, 민간 혁신을 설득하기 어렵다. 민원 처리, 인허가 심사, 조달·감사 시스템에 AI를 적극 활용해 행정 처리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정부의 생산성은 국가 경쟁력의 상수다.

9. 교육 개혁의 초점 전환…'코딩'이 아니라 'AI 문해력'

미래 경쟁력은 특정 기술이 아니라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에서 나온다.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AI 문해력, 데이터 해석 능력, 문제 정의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 입시 중심 구조를 넘어 전환 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10. 인구 전략 통합…이민·돌봄·주거를 하나로 묶어라

저출생·고령화는 개별 정책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숙련 이민, 지역 정착 지원, 돌봄 인프라, 주거 정책을 통합 설계해야 한다. 인구 문제는 복지 이슈가 아니라 산업·재정·지역 정책과 직결된 국가 전략 과제다.

[결론]

5년 후 한국은 자연스럽게 좋아지지 않는다. 개혁은 합의 이후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착수 이후에 합의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정부가 내일부터 할 수 있는 일은 분명하다. 질문은 단 하나다.

"지금 시작할 것인가, 다음 정부로 넘길 것인가."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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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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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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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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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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