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불황 늪' 석유화학 구조조정 지지부진...골든 타임 놓칠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계 1호' 롯데·HD현대외 구조조정 최종안 제출 지지부진
"구조조정 성과 가시화까지 상당한 시일 걸릴 것"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불황의 늪에 빠진 국내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지 못하며, 회생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충남 대산공단에서의 롯데와 HD현대케미칼간 '1호' NCC 통합을 시작으로 여수와 울산 산업단지의 석유화학 기업들이 잇따라 사업 재편안을 정부에 제출했지만, 최종안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

19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GS칼텍스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은 지난해 12월 대산공단과 여수, 울산 등 3대 석유화학 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재편 계획안을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

여수에서는 LG화학과 GS칼텍스, 울산에서는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 에쓰오일 등 3사가 공동으로 재편안을 냈다. 다만 대산 산단의 HD현대·롯데케미칼을 제외한 나머지는 계획안 단계로, 산단별 최종안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

여수 석유화학 단지 전경 [사진=LG화학]

산업부가 지난달 각 기업 및 산단별 최종안 제출 계획을 알려달라고 통보했으나 설연휴 전까지 최종 계획안이 확정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기업별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석유화학 설비 규모나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인원 감축에 따른 노사 갈등 우려 등 이해 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 자체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주요 기업별로 석유화학 설비 가동률과 노후화 여부 등이 각각 다르고 특히 인원 감축에 따른 노조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며 "정치권 반응 및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할 것이 많아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부는 각 산단에서 최종안을 제출하면 산단 특화 방식으로 석유화학 대책을 단계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국내 나프타분해설비(NCC) 최대 25%(370만톤 규모) 감축에 대한 합의가 지연되면서 채권단의 금융지원 논의 역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여전히 충분한 사업 재편 계획을 내놓은 기업에만 금융 및 세제 지원 등을 제공하겠다는 '선(先)자구 노력, 후(後)지원' 방침에 변함이 없다.

설 연휴 이후 정부와 업계가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석유화학 구조조정안 마련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개편이 시작됐지만 그 성과가 가시화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재 주요 사업장별 구조 개편안 제출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이해 관계자 간 협의 과정에서 속도 차이가 존재한다"면서 "실질적인 구조 재편 실행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민석, 오늘 당대표 출마 공식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당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이다. 김 전 총리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총리가 6일 오전 10시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 광주에서 첫 출마 선언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에는 국회에서 별도 출마 선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사진 = 뉴스핌DB] oneway@newspim.com 2026-07-05 14:57
사진
국내 첫 농림위성 7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최초의 농림 전용 위성이 오는 7일 우주로 향한다. 3일마다 한반도 전역을 촬영하는 농림위성을 활용해 농지 관리와 농산물 수급 예측, 재해 대응까지 데이터 기반의 '과학농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4호인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농림 특화 위성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며, 해상도 5m급 영상으로 3일 주기마다 한반도 전역을 관측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위성으로 확보한 영상과 기상·토양·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농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I 이미지=이정아 기자] 가장 먼저 활용되는 분야는 농지 관리다. 위성 영상을 활용해 전국 농경지를 상시 분석하면서 공익직불금 이행 여부와 농지 이용 실태를 비대면으로 점검한다. AI가 미경작지와 시설물, 임야 등을 선별하면 현장 조사 대상만 집중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수급 관리에도 활용된다. 채소 재배면적과 벼·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가격 급등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병해충 발생이나 이상 생육도 조기에 파악해 방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된다. 침수 농경지와 저수지, 농업기반시설을 반복 관측해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를 지원한다.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피해 규모도 광역 단위에서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농촌 공간 관리에도 위성 정보가 활용된다. 시·군 단위 시설물과 경관 변화, 불법 성토와 건축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농촌공간계획 수립과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림위성의 주요 활동.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6.07.03 plum@newspim.com 민간 활용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위성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민간기업이 농업 AI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화·단풍 시기 예측도 현재 광역 단위에서 시·군·읍·면 단위까지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농업 분야는 해외 위성 영상에 의존해 자료 확보 시기와 활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독자 위성이 운영되면 안정적으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정밀농업 기술 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위성 정보를 농업e지와 농업관측, 농작물재해보험, 산림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국토교통부의 국토위성과도 협력해 위성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외국 위성 영상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농정 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라며 "농지조사와 직불제, 농산물 수급, 재해 대응 등 핵심 농정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2026-07-0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