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FC서울은 19일 중앙수비수 야잔 알아랍(30·등록명 야잔)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26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막판까지 이어진 협상은 결국 '동행'으로 정리됐다. 서울은 새로 합류한 후안 로스, 부주장 이한도, 유스 출신 박성훈과 함께 중앙 수비 조합을 다시 짤 수 있게 됐다.
야잔은 2024년 여름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 역사상 첫 요르단 출신 선수였다. 이후 K리그1에서만 46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숫자보다 더 크게 남은 것은 존재감이었다. 야잔은 2025시즌 정규리그 34경기를 뛰었다. 시즌이 끝난 뒤 K리그1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서울 수비의 중심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재계약 발표가 개막 직전까지 늦어진 만큼 이적설도 길게 이어졌다. 야잔은 지난 시즌 종료 뒤 "FC서울은 나의 집이며 이곳에서 더 성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야잔은 구단을 통해 "개인적인 일들로 재계약이 늦어진 점을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FC서울과 팬들에 대한 저의 충성심과 사랑은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야잔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심이다. 요르단 대표팀 주장을 맡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요르단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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