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이 2월 중순을 넘긴 시점에 벌써 115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박물관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2월 18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115만88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3만4213명)보다 38.9%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1월 73만473명, 2월(1~18일) 42만8425명이다. 1월 수치만 놓고 봐도 지난해 51만3262명에서 42.3% 급증한 수준이다. 설 연휴 특수와 무관한 1월에도 40%대 성장을 기록했다.

여기에 설 연휴(2월 16~18일, 17일 휴관) 이틀간 방문객은 8만6464명으로, 2024년 설 연휴(3만2193명) 대비 168.6%, 전년(5만512명) 대비 71.2% 폭증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관람객 구성은 내국인 8만5402명, 외국인 1062명이다.
외국인 방문객도 지난해 설 연휴 672명에서 올해 1062명으로 58% 늘었다. 1~2월 누적 외국인 관람객 역시 지난해 1만2665명에서 올해 1만9988명으로 58% 뛰었다. 한국 고유의 명절 기간에 외국인 발길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은 한류가 역사·문화유산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걸음이 두드러졌다.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와 함께, 상설전시실 1층 역사의 길에서 '대동여지도' 22첩 전체를 펼쳐 선보인 전시가 큰 호응을 얻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람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은 3월부터 관람시간 30분 앞당긴 오전 9시 30분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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