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1함대)는 11일 동해항과 동해상 일대에서 '2026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의 일환으로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해지역 유관부대·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굳건한 통합 항만방호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해군 1함대를 비롯해 육군 23경비여단, 동해해양경찰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경찰서, 동해세관, 동해어선안전조업국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동해 해상으로 적 잠수함이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1함대는 잠수함 침투 신고를 접수한 뒤 통합 항만방호 전력을 증강하고 해상경계태세를 격상했으며 해상작전헬기와 대잠 고속단정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적 잠수함에 대한 탐색·추적 작전에 돌입했다. 이어 통합 항만방호전력 간 협동 대잠작전을 전개해 가상의 적 잠수함을 격침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이어지는 단계에서는 격침된 적 잠수함에서 이탈한 특수작전부대원이 수영으로 동해항에 침투하는 상황이 부여됐다. 1함대는 부대 출입통제와 항계 순찰을 강화하고 육군 23경비여단, 동해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세관, 동해어선안전조업국 등과 긴밀히 협력해 침투 세력을 신속히 탐지·식별·제압하는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육군과 경찰과의 연계를 통해 도주 차단선을 구축하는 등 지·해상 통합 방어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이진성 항만방어대대장(중령)은 "항만방호작전의 완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관부대·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내 통합방위태세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해 굳건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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