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동군이 16일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백년배 꽃을 절정에 맞이했다.
- 수령 100년 넘은 20그루 백년배가 하얀 꽃으로 장관을 이뤘다.
- 군은 포토존과 산책로를 정비해 가족 방문객 맞이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따스한 봄 햇살이 언덕을 타고 흐르는 이곳 과일나라테마공원에는 지금 배꽃 향기가 짙게 내려앉았다.
활짝 핀 하얀 꽃송이 사이로 수령 100년을 넘긴 '백년배' 나무들이 고즈넉한 자태를 뽐내며 세월을 품은 봄의 장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올해는 특히 배꽃이 더 풍성합니다" 공원을 찾은 상춘객들의 탄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원 안 곳곳엔 자두·사과·복숭아꽃이 경쟁하듯 만개해 과일의 고장 영동을 완벽히 보여준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과일이 자라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영동의 농업과 관광이 만나는 대표적인 상징이다.
봄이면 꽃 명소로, 가을이면 황금빛 수확의 현장으로 변신해 사계절 모두 쉼과 배움을 선사한다.
그 중심에는 1910년대 초 식재된 '백년배' 나무 20그루가 있다.
수고 3~3.5m, 둘레 120~150cm에 이르는 이 나무들은 110년 세월을 견디며 매년 봄마다 다시 꽃을 피운다.
거센 바람과 병충해, 산업화의 격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백년배는 이제 단순한 과수가 아닌 '시간을 견딘 생명'으로 불린다.
최근 군은 백년배 주변을 포토존으로 조성하고, 산책로와 쉼터를 정비했다.
꽃잎 흩날리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오래된 나무가 뿜어내는 생명력과 봄의 숨결이 겹쳐지는 순간을 맞게 된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손을 잡고 미소 짓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된다.
가을철에는 탐스러운 열매가 공원을 다시금 금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백년배는 영동의 역사와 생명력을 상징하는 소중한 존재"라며 "꽃피는 봄과 열매 맺는 가을, 사계절 모두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과일나라테마공원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일나라테마공원은 8만7000㎡ 규모로, 레인보우식물원·바나나정원·체험형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