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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高유가·高물가·高금리 살아남으려면 ① 방어·알파 '두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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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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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스라엘이 16일 이란 공습으로 호르무즈 봉쇄했다.
  • 브렌트유가 118달러까지 치솟아 고유가·고물가·고금리 리스크 확산했다.
  • 에너지 ETF와 금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을 전문가들이 조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쟁 종료돼도 유가 하락 제한적
3高 리스크 대응 월가 비상
연초 이후 41% 뛴 ETF는

이 기사는 4월 16일 오후 1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고유가와 고물가, 고금리 등 이른바 '3 고(高)' 리스크가 지구촌 거시경제에 확산되는 모양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에너지 인프라 재건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데 입을 모으며 '트리플 압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026년 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현대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충격에 직면했다.

브렌트유는 2월 말 배럴당 70달러에서 전쟁 후 최대 118달러까지 치솟았고, 휴전 기대감에 내림세로 돌아섰던 유가가 4월 초 일시적으로 110달러 선을 또 한 차례 넘었다.

국제에너지기구(EIA)는 2026년 평균 유가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고,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실시간 인플레이션 모델은 2월에서 4월 사이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경로를 시사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또 한 차례 동결했고, 월가의 금리 인하 기대는 2025년 말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실정이다.

고유가와 이로 인한 고물가, 여기에 고금리까지 세 가지 힘이 동시에 작동하는 상황은 경제학자들이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부르는 구조적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전통적인 60/40 주식·채권 포트폴리오가 제 기능을 하기 힘들게 한다.

지난 2022년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급등했을 때 주식과 채권이 동반 폭락하며 60/40 포트폴리오가 수십 년래 최악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2026년의 충격은 거기에 지정학적 공급 차단이라는 변수가 더해졌다는 점에서 한층 복합적이다.

브렌트유 최근 1년 추이 [자료=블룸버그]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에너지 지정학의 급소다. 미국·이스라엘 연합군의 이란 타격이 시작된 2026년 2월 말, 해협을 통과하는 해상 교통이 사실상 마비되자 유가는 연쇄 반응을 일으켰다.

EIA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연초 배럴당 61달러에서 1분기 말 118달러까지 수직 상승했다. 더 미들이스트인사이더(The Middle East Insider)의 분석에 따르면 4월7일 기준 브렌트유는 109.53달러, WTI는 112.01달러를 기록했고, 이 가격에는 순수한 지정학적 전쟁 프리미엄이 배럴당 25~30달러가량 반영됐다.

카타르의 라스 라판 LNG 터미널이 3월 초 타격을 받아 가동을 중단하고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LNG 공급 차질이 원유 충격과 중첩됐다. 아랍개혁이니셔티브(Arab Reform Initiative)는 아시아 기준 LNG 현물가가 위기 발생 직후 40% 가까이 치솟았으며 2026년 LNG 선도가격 곡선이 이전 예상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은 소비자물가 전반에 파급되는 속성이 있다. 운송비부터 제조원가, 식품 가격까지 모두 에너지 비용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는 2026년 전망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위험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맞물리는 환경이 금 수요를 구조적으로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연준이 금리를 낮추지 못하는 상황이 더해지면 자산 배분의 패러다임이 바뀔 전망이다.

3월 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는 양호하다"고 언급했지만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와 노동 시장 둔화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에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채 장기물 가격은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성장주는 고금리에 따른 밸류에이션 압박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거시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자와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 여기에 방위 예산 확대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는 업종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한다.

◆ 방어·알파 겸비한 에너지 ETF = 에너지 섹터 상장지수펀드(ETF)는 고유가-고물가-고금리 대응을 위한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직접적인 수익원으로 기능할 수 있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XLE)는 2026년 연초 대비 약 26% 상승하며 에너지 섹터가 올해 강력한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XLE의 핵심 경쟁력은 엑슨모빌(XOM)과 셰브론(CVX) 등 메이저 통합 에너지 기업들이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이들 기업은 탐사와 생산을 포함하는 업스트림부터 정제와 유통을 의미하는 다운스트림까지 수직 통합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유가 상승기에 마진이 안정적으로 확대된다. 고금리 여건에서 적정 수준의 배당수익률도 투자자들에게 인컴 수입을 제공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를 방어하는 효과를 낸다..

밴에크 오일 서비스 ETF(OIH)는 같은 기간 41% 이상 상승하며 XLE를 크게 웃돌았다. OIH가 담는 유전 굴착 및 시추 서비스 기업들은 유가 상승 사이클에서 독특한 레버리지 효과를 발휘한다.

유가가 오르면 석유 메이저들이 시추 투자를 늘리고, 이에 따른 반사이익이 서비스 기업의 수주 잔액과 마진율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당연히 유가 하락기에는 손실이 더 크게 나타나는 양방향 레버리지이기 때문에 OIH는 포트폴리오 내에서 공격적 수익 추구 역할로 한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월가는 조언한다.

금 선물 최근 1년 추이 [자료=블룸버그]

피델리티 MSCI 에너지 인덱스 ETF(FENY)는 XLE와 유사한 통합 에너지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형 에너지 종목을 일정 부분 편입해 분산 효과를 더한다.

이들 세 개 ETF를 포트폴리오에 동시에 편입하는 이유는 업스트림 레이어를 다층화해 유가 변동에 대한 노출의 폭과 깊이를 함께 확보하기 위해서다.

석유가스 업계의 공룡 기업부터 중소형 업체들, 여기에 유전 서비스 기업들까지 포괄하는 전략으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때 레버리지 효과를 얻는 동시에 방어력을 강화한다는 계산이다.

◆ 전형적인 안전자산 귀금속 = 금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자금이 유입되는 전형적인 안전자산이다. 세계금협회(WGC) 분석에 따르면 2026년 금 수익률에서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기여한 부분은 단독으로 약 12%포인트에 달했으며, 달러 약세와 금리 인하 기대 등이 추가로 10%포인트를 보탰다.

골드만삭스는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자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금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적 수요가 2026년에도 금값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밴에크는 2026년 투자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글로벌 패권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달러 약세 가능성이 높아지는 환경이 탈달러화 추세와 맞물려 금을 구조적으로 선호할 이유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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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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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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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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