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군이 이란 화물선과 유조선을 나포한 데 이어 최소 3척의 이란 유조선에 추가 회항 조치를 내렸다.
-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봉쇄 이후 총 29척에 항로 변경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밖 공해상에서 이란 선박을 우선 차단해 군사적 긴장 고조를 회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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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9척 항로 변경"…해상 봉쇄 전면 확대
공해상에서 우선 가로막아…기뢰 위험 회피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군이 최근 이란 화물선 1척과 유조선 1척을 나포한 데 이어, 최소 3척의 이란 국적 유조선에 추가로 회항 조치를 내리며 해상 봉쇄를 한층 강화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29척의 선박에 항로 변경 또는 항구 복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최근 며칠 사이 최소 3척의 이란 국적 유조선을 추가로 우회시켰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현재 해상을 통한 이란의 무역에 봉쇄를 가하고 있으며, 이란은 중동 걸프만 입구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선박들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발포해왔다.

◆ 투스카 나포 이어 유조선 3척 추가 회항
앞서 미군은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Touska)'를 나포했고, 미국의 제재 대상 유조선 '티파니(Tifani)'와 무국적 선박 '마제스틱 X(Majestic X)'에도 직접 승선해 통제에 들어갔다.
여기에 추가로 가로막힌 선박 가운데 하나는 이란 국적 초대형 유조선 '딥 시'다. 이 선박은 일부 원유를 적재한 상태였으며, 약 일주일 전 말레이시아 해안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이는 해운 소식통들과 선박 추적 플랫폼 마린트래픽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최대 적재 용량이 100만 배럴인 비교적 작은 유조선 '세빈'도 미군에 의해 항로를 돌려세워졌다. 세빈은 전체 적재량의 약 65%를 실은 상태였으며, 한 달 전 말레이시아 해안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됐다.
또 다른 이란 국적 초대형 유조선 '도레나' 역시 미군의 회항 조치 대상이 됐다. 도레나는 원유 200만 배럴을 가득 실은 상태였으며, 3일 전 인도 남부 해안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CENTCOM는 22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도레나가 봉쇄를 위반하려다 인도양에서 미 해군 구축함의 호위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운 소식통들은 이란 국적 유조선 '데르야'도 미군에 의해 회항 조치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데르야는 미국의 이란산 원유 구매 면제 조치가 종료되기 전 인도에서 화물을 하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총 29척 항로 변경"…해상 봉쇄 전면 확대
CENTCOM는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29척의 선박에 회항하거나 항구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미군은 회항 조치를 내린 전체 선박 목록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데르야와 딥 시에 대한 추가 논평 요청에도 즉각 답하지 않았다.
◆ "공해상에서 우선 가로막아"…기뢰 위험 회피
또 다른 해양 안보 소식통은 미군이 작전 중 부유 기뢰 위험을 피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내부가 아닌, 해협 밖 공해상에서 이란 선박을 우선적으로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내부에서 직접 충돌할 경우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은 해협 밖 공해상에서 선박을 가로막고 항로를 돌려세우는 방식으로 이란의 원유 수출망 전반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 이란도 직접적인 선박 나포에 나서면서 양측의 해상 충돌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