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구글은 24일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클라우드 AI 인프라에 다세대 배치한다.
- 인텔 제온 CPU 수요가 제조 역량을 초과해 올해 물량 완판되고 설비투자 확대한다.
- AI 데이터센터 CPU 시장 성장에도 마진 회복과 파운드리 적자 과제가 남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에이전트 덕 CPU 비율 재편
이익률 과거 회복은 아직 먼 길
제조 외주 축소와 파운드리 관건
이 기사는 4월 24일 오후 2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구글도 자사 클라우드 AI 인프라에 제온 프로세서를 다세대에 걸쳐 배치하는 방향을 확인했다. 양사는 이달 9일 제온 프로세서의 다세대 배치와 맞춤형 IPU(인프라처리장치) 공동 개발을 포함한 다년간의 협력 확대를 발표했다. 인텔과 삼바노바가 이달 8일 공개한 AI 에이전트 전용 추론 설계에서도 제온이 전체 시스템의 호스트이자 실행 처리를 맡는다. GPU 중심이던 AI 인프라에 CPU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인텔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역량 넘어선 수요
CPU 수요는 이미 인텔의 제조 역량을 넘어선 상태다. 탄 CEO는 "수요가 엄청나다"면서 "고객 수요가 계속 늘어나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다. 제온 프로세서 제조 역량은 올해 물량 기준으로 이미 완판됐고 일부 주문(커스텀 제품)은 내년으로 이월되고 있다. 1년 전 팔리지 않을 것을 우려했던 제품이 지금은 만들 수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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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당초 축소 예정이던 설비투자 기조를 전환해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데이브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따르면 연간 설비투자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되 공장 건물 관련 지출은 줄이고 장비 투입은 전년 대비 약 25% 늘린다. 2024년 현금 조달을 위해 아폴로에 넘겼던 아일랜드 Fab34 지분 49%도 142억달러에 재매입한다고 이달 1일 발표했다. 존속이 위태로워 공장을 팔았던 기업이 약 2년 만에 같은 공장을 되사는 것 자체가 화두 전환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인텔을 둘러싼 사업 환경은 당분간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는 올해 250억달러인 데이터센터 CPU 시장이 2030년 600억달러로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내 CPU 대비 GPU 비율도 현재 1대 4~8에서 1대 1~2 수준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같은 수의 GPU 서버를 출하해도 필요한 CPU 수량이 수 배로 늘어날 수 있다.
◆과제는 여전
다만 수요 호조에도 이익률이 과거 수준(2010년 당시 연간 매출총이익률 66%로 최고)으로 회복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인텔의 매출총이익률은 TSMC 55%, 엔비디아 75%와 격차가 크다. 인텔 자체 공정의 제조 수율이 TSMC 대비 낮은 데다 자사 제품의 약 30%를 TSMC에 생산을 위탁하면서 발생하는 외주 비용이 마진을 압박하고 있다. 마진 회복의 열쇠가 될 18A 공정(최신 제조 공정)의 수율은 개선 궤도에 진입했으나 업계 표준 수준 도달은 2027년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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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투자의 재원이 돼야 할 파운드리 사업은 아직 적자다. 1분기 영업적자는 24억달러를 기록했고 외부 고객 매출은 사실상 없는 상태다. 탄 CEO도 차세대 공정 투자에 대해 외부 매출 없이는 감당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가 전날 텍사스주 오스틴의 테라팹 단지에서 인텔의 14A 공정으로 자체 칩을 생산하겠다고 밝히면서 대형 외부 고객이 등장했으나 14A 양산은 2028년 이후 예정이라 단기 실적 기여와는 시차가 있다.
한편 인텔의 주가는 올해 들어 실적 발표 전까지 81% 상승했다. AI 에이전트 수요 확대와 테슬라 파트너십 등 국면 전환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결과다.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은 121배로 S&P500 21배의 6배가량이다. 닷컴버블 당시에도 쓴 적이 없는 기록이다. 앞으로 이익이 주가에 반영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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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