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검찰이 8일 경찰의 방시혁 하이브 의장 구속영장을 재차 기각했다.
- 경찰은 4월 30일 재신청했으나 보완수사 미이행으로 반려됐다.
- 뉴진스 민지 복귀설도 제기되며 하이브 위기 완화 조짐 보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경찰의 방시혁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지만, 검찰이 다시 반려하면서 하이브가 거듭 위기를 벗어났다. 방 의장의 수사 결론과 함께 역시 2년 넘게 공방을 벌여온 뉴진스 민지의 복귀도 회자되면서 하이브의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 6일 경찰이 신청한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한 내용들이 이행되지 않아 기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21일 방 의장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서울남부지검은 24일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한 차례 영장을 반려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4월 30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으나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방 의장의 구속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는 것처럼 한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로 조사 받아왔다. 하이브는 이후 상장해 사모펀드로부터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약 1900억원의 부당 이득금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부터 1년 4개월간 지속된 경찰 수사의 결론이 나오고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점에서 구속 위기를 피하면서 업계에서는 안도의 분위기가 읽힌다. 하이브 산하에 6개가 넘는 K팝 레이블이 운영되고 있고 미국, 일본, 라틴, 인도 등의 해외 법인도 거느리고 있다.
이런 점을 들어 앞선 1차 영장 신청, 반려 당시 BBC, 빌보드 등 다양한 해외 매체에서는 BTS, 하이브의 글로벌 위상, K‑팝 산업에 미칠 파장을 함께 언급하며 사건을 'K‑팝 산업의 신뢰 문제'로 지적한 바도 있다. 2차 영장이 재차 반려되면서 이같은 우려를 조금은 덜게 됐다.

하이브에겐 긍정적일 수 있는 소식이 또 있다. 어도어와 2년 넘게 전속계약 분쟁을 벌여온 뉴진스 멤버 민지의 복귀설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팬덤의 관심이 이어졌다. 7일 어도어는 민지의 거취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지속중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뉴진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피 민지 데이(HAPPY MINJI DAY)'라는 문구와 함께 민지의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사진 속엔 민지가 쿠키를 만드는 모습이 담겼으며, 민지가 생일을 맞아 팬들이 연 기념 카페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퍼지기도 했다. 이같은 정황을 들어 뉴진스의 국내외 팬들은 그의 그룹 복귀를 점치고 있다.

지난 2024년 뉴진스가 제기한 전속계약 관련 1심에서 재판부가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면서, 정상적인 그룹 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이후 11월 하니, 해린, 혜인 3인이 어도어로 복귀했으나 민지의 확정된 소식은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았다. 다니엘은 그룹 탈퇴 후 어도어와 법적 분쟁을 지속 중이다.
민지가 복귀할 경우 뉴진스는 다니엘을 제외한 4인조로 활동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어도어로 복귀한 해린, 하니, 혜인이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신보를 준비 중이라는 추측도 나돌았다. 당시 어도어는 "뉴진스의 새로운 음악적 서사를 구축하기 위한 사전 제작 과정의 일환"이라고 이 과정을 설명했다.
하이브의 굵직한 이슈들이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수사가 길어지고 법적 분쟁이 장기화 되면서 잃는 것도 많다. 1년 반, 2년 반이라는 오랜 기간 이어온 탓에 하이브에 대한 이미지 중 하나가 피로감으로 남을 수도 있다. 해외 K팝 팬덤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빠른 해결과 종결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