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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부동산]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후보 "기업 몰리는 창업특구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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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비사업 단축과 세입자 보호, 금융·창업 생태계 강화 공약을 밝혔다.
  • 정비사업 10년 이내 단축·퇴거없는 재생, 여의도 금융 성과 환류와 글로컬 상권·영등포상생펀드로 지역 격차와 기업 이탈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 청년·1인가구 임대주택 확대와 수색-광명 고속철도 공사 전 지반 모니터링·주민보호 협약 등 안전·주거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 서면 인터뷰
청년 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1인 가구 지원
TF 구성 및 SH·LH 협업으로 정비사업 확대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각 자치구의 부동산 정책 방향이 주요 선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부터 주거 안정, 지역 개발과 공공성 확대까지 후보별 해법이 엇갈린다. 향후 서울 부동산 정책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주요 구청장 후보들이 제시한 부동산 공약과 도시 개발 비전을 들어봤다.

조유진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 [사진=조유진캠프]

아래는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후보와의 일문일답.

Q1. 여의도, 영등포, 당산, 문래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정비사업 지원책이 있다면.

여의도·영등포·당산·문래 등 구 전역에서 재개발·재건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총 6만 가구에 달하는 정비사업 공급 계획이 확정돼 있으며, 20개 이상의 정비구역이 한꺼번에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평균 15년이 소요되는 긴 사업 기간과 세입자·원주민 보호 미흡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다음 세 가지 방향으로 정비사업을 지원하겠다. 첫째, 정비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단축하겠다. 현재 평균 15년이 걸리는 정비사업 기간을 국회·정부·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10년 이내로 단축하겠다.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단순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구청이 사업 전 과정을 직접 챙기는 체계를 만들겠다.

둘째, 재개발·재건축 지원단을 설치·운영하겠다. 계약 전 단계부터 검토를 의무화하고, 법률·감정평가·행정 전문가를 연계한 주민 맞춤 상담 서비스를 권역별로 확대 운영하겠다. 기존 상담센터 2곳은 전 구역 권역별 운영 체계로 개편하겠다.

셋째, 퇴거 없는 재생을 원칙으로 하겠다. 정비사업 착수 전 세입자·원주민 보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순환이주형 임시주거와 재정착 자금 지원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추진하겠다. 학교·공원·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을 공급 속도와 연동하는 도시정비 성과 공시제를 분기별로 운영해 주민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겠다.

Q2. 영등포구는 여의도와 비여의도 지역의 주거환경 격차가 크다고 알려진다. 이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은.

여의도는 세계금융센터지수(GFCI) 기준 서울이 세계 10위권에 드는 핵심 거점이지만, 그 성과가 철남 지역인 신길·대림·도림동 주민들의 삶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가 문제다. 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영등포 도시브랜드 대전환을 추진하겠다.

첫째, 여의도 금융의 성과를 영등포 전역으로 환류하겠다. 여의도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재원과 영등포구 예산을 결합해 영등포상생펀드를 조성하겠다. 이 재원을 철남 권역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집중 투입해 지역 내 경제 낙수 효과를 만들겠다.

둘째, 금융특구를 여의도에서 구 전역으로 확대하겠다. 대림동 남부도로사업소 부지에 국제 금융아카데미와 상업·문화 복합타워를 조성해 여의도 금융 인프라의 거점을 영등포 전역으로 확장하겠다. 여의도의 브랜드 가치가 곧 영등포 전체의 가치가 되도록, 구 전역을 하나의 금융·문화 생태계로 재편하겠다.

셋째, 경부선 지하화로 철남·철북 단절을 해소하겠다. 신도림역~대방역 구간 경부선 지하화를 추진하고, 상부에는 여의 파크웨이를 조성하겠다. 지금까지 철도로 인해 물리적으로 분리됐던 남북 생활권을 하나로 잇고, 여의도-비여의도 격차 해소의 물리적 토대를 만들겠다.
 
Q3. 임대료 문제로 여의도를 떠나 타 자치구로 이동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여의도의 상업중심지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은.

임대료 상승과 업무 인프라 부족으로 여의도를 떠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여의도의 위상을 유지하고, 나아가 영등포 전역을 기업 친화적 도시로 만들기 위해 나는 창업 생태계 강화와 상생 재원 조성이라는 두 축으로 접근하겠다.

첫째, 천하제일 창업특구로 기업이 오고 싶은 영등포를 만들겠다. 영등포구민 창업 프로젝트 선정 시 200만 원을 지원하고, 첨단기술·전통기술 기반 테크 창업에는 공공구매 우선 순위를 부여하겠다. CES 등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 참여를 지원해 청년·여성 창업자가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글로컬 상권 9곳 지정으로 창업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겠다. 로컬 창업과 관광을 결합한 관내 글로컬 상권 9곳을 지정해 창업 이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 근현대 레트로 감성과 결합한 콘텐츠 마케팅으로 영등포 상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겠다.

셋째, 영등포상생펀드로 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금융기관 ESG 재원과 구 예산을 활용해 영등포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집중 투입하겠다. 여의도 금융기업이 납부하는 세금과 ESG 기여가 영등포 전역의 소상공인에게 환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 여의도를 떠나려는 기업에는 영등포 내 다른 입지를 적극 연계해 지역 내 기업 생태계를 유지하겠다.
 
Q4. 영등포구는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소형 평형, 원룸·오피스텔, 역세권 임대 수요가 높다. 전월세 1인 가구를 위한 지원책은.

첫째, 기부채납 인센티브를 활용해 청년 임대주택 공급을 유도하겠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서 기부채납 비율을 충족하거나 확대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청년·1인 가구 대상 소형 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유도하겠다. 단순 기부채납에 그치지 않고, 실제 1인 가구가 입주 가능한 주거 유형으로 조건을 구체화해 협상하겠다.

둘째, 역세권 정비사업지에 청년 임대주택 우선 배치를 추진하겠다. 신길뉴타운, 영등포역 역세권 재개발, 대림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등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청년·1인 가구 임대 비율을 서울시와 협의해 명시적으로 확보하겠다. 역세권 입지에 소형 임대를 집중 배치해 실질적인 주거 안정 효과를 높이겠다.

셋째, 1인 가구 생활 지원 체계도 함께 강화하겠다. 주거 지원에 그치지 않고 1인 가구 전담 지원 창구를 운영해 주거·건강·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연계하겠다.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와 AI 기반 위기감지 시스템을 결합해 1인 가구가 고립되지 않는 영등포를 만들겠다.
 
Q5.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두고 사업지 인근 주민들의 안전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해 중앙부처와 어떻게 논의할 것인가.

수색-광명 고속철도는 영등포 신길·대림 생활권과 인접한 대형 광역 인프라 사업이다. 주민 안전 우려가 큰 이유는 영등포가 구조적으로 취약한 지반 위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하수관 노후화 4위로, 5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 비율이 45.7%에 달한다. 이런 구조적 취약성이 장기간 방치된 상황에서 또 다른 대형 공사가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구청은 빗물펌프장 건립 중심의 사후 대응에 머물러 있을 뿐, 공사 구간 지반을 사전에 감시하는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이 문제를 근본부터 바꾸겠다. 

첫째, 공사 전부터 구 차원의 지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겠다. 공사 착수 전부터 영등포구가 독자적인 지반 침하·싱크홀 실시간 감지망을 구간별로 설치하겠다. 사후 피해 보상 협의에 끌려다니는 방식이 아니라, 위험 수치가 기준을 초과하면 즉시 공사 중단을 요청할 수 있는 사전 모니터링 체계를 만들겠다. 노후 하수관 비율이 높은 지반 취약 구간은 공사 착수 전 전수 점검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요청하겠다.

둘째, 영등포구가 의제 설정을 주도해 국토부·서울시·경기도 협의체를 구성하겠다. 수색-광명 노선은 서울·경기 서부권 광역 교통 구조와 맞닿아 있는 사업이다. 영등포구가 안전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국토부·서울시·경기도 협의체 구성을 촉구해 사업 설계 단계부터 구민 이익을 반영하겠다. 인근 자치구와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단일 자치구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광역 안전 기준 상향을 이끌어 내겠다.

셋째, 공사 중 주민보호 협약을 선제적으로 체결하겠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진동·지반 안전 허용 기준과 기준 초과 시 보상 절차를 명문화한 주민보호 협약을 국가철도공단과 체결하겠다. 사후 분쟁이 아니라 사전 계약 구조로 주민을 보호하는 것이 구청장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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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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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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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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