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양지호가 21일 한국오픈 2라운드 선두를 지켰다.
- 그는 버디 9개로 6언더파를 적어냈다.
- 가족 응원 속 3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천안=뉴스핌] 이웅희 기자=양지호가 남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 2라운드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양지호는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3개로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자리를 지켰다.

2022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023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승을 거두고 있는 양지호는 약 3년 만의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라운드를 마치고 기자회견실을 찾은 양지호는 "티오프 전부터 한국오픈이 주는 특유의 무게감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됐다"면서도 "첫 홀을 잘 넘기면서 샷이 편해졌고, '내 샷을 믿고 플레이하자'는 생각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정힐스 CC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 역시 길다. 힘있는 남자프로라도 러프에 들어가면 고전하기 일쑤다. 양지호는 "드라이버를 3~4번 밖에 잡지 않았다. 러프에 빠지는 것보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그린 공략에 훨씬 수월하다. 거리보다는 페어웨이 안착에 중점을 둔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린 역시 쉽지 않다. 라이를 읽기 어렵고, 그린 스피드도 3.8 정도다. 양지호는 "선수들이 어렵다고 얘기한다. 짧은 거리라도 라이 변동이 삼하다. 하지만 너무 세밀하게 보려다 미스가 나오는 것 같다"며 "처음 눈에 보이는 직관적인 느낌대로 퍼트 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선두 질주의 또 다른 비결로 가족을 꼽았다. 양지호는 2020년 12월 김유정 씨와 결혼했다. 김 씨는 오는 11월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양지호는 "지난해까지 아내가 캐디백을 메줬는데 지금은 임신 중이라 함께하지 못했다"면서 "대신 아이가 생기다 보니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생기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스스로 부드러워졌다고 느낀다. 이전보다 더 어른스러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양지호의 한국오픈 최고 성적은 2019년 공동 20위다. 춘천 라비에벨 듄스 코스에서 열린 지난해에는 컷 탈락했다. 올해는 예선(15위)을 거쳐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양지호는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 날(24일)도 이 곳에 들어오고 싶다"며 우승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