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중앙그룹 위기서 드러난 '숨은 부채' 리스크…중기대출 악영향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은행권이 23일 중앙그룹 사태 계기로 숨은 부채 리스크를 재점검하기로 했다.
  • 은행들은 영구채·SPC·지급보증 등 부외부채를 반영해 실질 부채비율을 재산정하고 여신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 이에 따라 재무구조에 따라 기업 간 자금조달 양극화와 일부 업종 대출 문턱 상승이 우려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중은행 "앞으로 기업 부채 구조 면밀히 들여다볼 것"
기업 여신 심사 강화 "기업 연체율 상승해 건전성 관리 강화"
"세부업종 모니터링 강화", 중소기업 자금 조달 양극화 우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금융권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직접적인 대출 규모만 놓고 보면 은행권의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동화 SPC(특수목적법인), 사모펀드(PEF) 투자, 리스 부채 등 재무제표 밖에 존재하는 이른바 '숨은 부채'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은행권이 기업여신 심사를 보다 보수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미지=제미나이 생성]2026.06.23 dedanhi@newspim.com

◆대부분이 부동산 담보 대출,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확산 가능성 작아"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중앙일보 계열 8개사에 대한 금융권의 직접 신용공여 규모는 약 1조3000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은행권 익스포저가 832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증권업권이 1251억원, 여신전문금융업권이 797억원 규모다. 금융지주별로는 하나금융지주가 약 3500억원, 우리금융지주가 약 1500억원 수준의 익스포저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은행권은 이번 사태가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여신이 부동산 담보를 기반으로 한 대출인 만큼 회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은행의 여신 심사 실패라기보다는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가깝다"며 "현재까지는 특정 기업의 경영상 실책에 따른 이슈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은행권 내부에서는 중앙그룹 관련 익스포저 자체보다 직접 대출 외에 존재할 수 있는 간접 익스포저를 주목하고 있다.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활용한 유동화 SPC나 계열사 지급보증, PEF 투자, 리스 부채 등이 실제 위험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시중 5대 은행의 한 관계자는 "중앙그룹 사태 이후 부채 구조를 보다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졌다"며 "앞으로는 영구채, SPC를 통한 유동화 잔액, 계열사 간 자금보충 약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실질 부채비율을 재산정하는 문제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AI 그래픽= 김용석 기자]

◆중앙 사태로 은행 건전성 관리 강화 "일부 업종 대출 문턱 높아질 것" 

시장에서는 그동안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던 영구채나 SPC를 통한 자금 조달 구조가 기업의 실제 재무건전성을 가리는 역할을 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무제표상 부채비율이 낮게 보이더라도 잠재적인 상환 부담은 상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당장 특정 업종에 대한 여신을 일괄적으로 축소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미디어·콘텐츠 업종이 대표적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특정 사안 하나만으로 미디어·콘텐츠 업종 전체에 대한 여신을 축소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업종 특성과 개별 기업의 신용도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업여신 심사 과정이 더욱 까다로워질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른 5대 은행 관계자는 "중앙그룹 때문만이 아니라 최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건전성 관리 강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담보나 신용평가뿐 아니라 세부 업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여신정책이 보다 유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업종의 경우 대출 문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중은행 역시 특정 업종이 아니라 재무상태가 악화되는 기업 전반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신용감리와 리스크 분석을 통해 채무상환 능력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신규 여신에 대해서도 보다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연체율 상승 속 심사 기준 강화, 기업 간 자금 양극화 우려

결국 은행권의 관심은 중앙그룹 자체보다 기업 여신 전반의 건전성 관리에 맞춰지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중소기업 연체율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기업 심사의 기준을 한층 보수적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탄탄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자금조달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량 기업은 기존과 같은 자금 조달이 가능하겠지만, 현금흐름이 불안정하거나 부외부채가 많은 기업은 은행권 심사 문턱을 넘기가 점차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