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여야가 25일 한성숙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 부동산·안보·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두고 격돌했다
- 국민의힘은 다주택·농지법 위반·불법 증축과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추궁하며 자질론을 제기했다
- 민주당은 투기 목적 부인과 디지털·창업 전문성을 강조하며 한 후보자를 엄호했고 고성 속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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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과도한 비판" 반박…디지털·창업 전문성 부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여야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첫날부터 부동산 논란과 안보관, 중소벤처기업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의 다주택 보유 이력과 농지법 위반·불법 증축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자질론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공세가 과도하다고 반박하며 한 후보자의 디지털·창업 분야 전문성을 앞세워 엄호에 나섰다.

◆ 野 "청문회 직전 1주택자" 공세…與 "투기 목적 아냐" 반박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의 부동산 문제를 가장 강하게 파고들었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인사청문회 이틀 남기고 다주택자에서 1주택자가 되셨다"며 "청문회 직전에 집을 다 팔았으니 이제 마귀에서 사람이 된 것인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받았다고 생각하나"라고 몰아붙였다.
김 의원은 또 "다주택, 농지법 위반은 대통령이 누구보다 강하게 말씀하신 사항"이라며 "이런 의혹들이야말로 정부 정책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희정 의원도 양평 불법 건축물 등과 관련해 "지난 중기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 언급된 후 총리 후보로 지명받고 철거하기로 한 것 아니냐"며 "법 위반이라는 것을 전달받았는데 왜 이제야 철거 공사를 하나"라고 따졌다.
민주당은 부동산 의혹이 투기 목적과는 거리가 있다며 맞섰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다주택자였던 것은 사실이나 부동산 투기를 했던 것은 누가 보더라도 아니다"라며 "투기형 다주택자도 아닌데 과도한 비판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양평 농지 의혹과 관련해 "양평군에서 시정 공문을 보냈다고 하는데, 관련 공문이 발송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박선원 의원도 "짧은 기간 대부분의 부동산을 처분하고 총리 후보자로 이 자리에 선 것 자체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 野, 개인정보 유출 책임론 제기…與 "사업 취지 폄훼 안 돼"
중기부의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도 쟁점이 됐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모두의 창업이 처음부터 부실하게 시작했다"며 "신한은행이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을 하고 홈페이지 제작 후 사업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6월 15일에 정보가 유출됐다고 문제가 됐는데도 조치 없이 다음 날 발대식을 했다"고 비판했다.
유영하 의원도 "해킹으로 관리 부실, 은폐 의혹에 부실대책 논란도 불거졌는데 출근길에 사과한 것으로 면죄부를 받아 총리로 지명되면 국민들이 납득하겠나"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사업 취지와 한 후보자의 전문성을 부각했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합격자들에 대한 이메일, 자기소개 등 정보는 대부분 공개되고 있다"면서도 "본인이 원하지 않았던 정보가 공개된 것은 맞고, 중기부에서 책임지고 재발 방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승아 의원은 "개인정보 보호에 신경을 썼어야 했다"면서도 "필요하고 칭찬받을 만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네이버 대표와 중기부 장관을 지낸 점을 들어 국무총리 적임자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균택 의원은 "IT 기업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거치면서 보여줬던 추진력과 전문성,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높게 산 결과가 아닌가 싶다"며 "다양한 경험이 국무총리 직무를 수행하는 데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문회장에서는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김선교 의원이 한 후보자를 향해 "권력 마귀"라고 표현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인신공격"이라고 반발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플랫폼 입점 업체 보호 문제를 거론하며 한 후보자에게 "미꾸라지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한 뒤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