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욕증시는 29일 미국·이란 긴장 완화로 개장 전 반도체주가 반등했다.
- 엔비디아·ARM 등 AI 반도체주는 저가 매수세로 강세를 보인 반면 마이크론 등 메모리주는 소송 부담에 약세를 나타냈다.
- AI 투자 수익성 우려와 연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6월 고용보고서가 향후 반도체·기술주 변동성의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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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집단소송·연준 금리 변수는 여전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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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 기대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반등하고 있다.
지난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비용 증가 우려로 급락했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이다. 다만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메모리 반도체 업체를 둘러싼 집단소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적대행위를 일시 중단하고 후속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이 반도체주 반등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AI 반도체주 반등…엔비디아·ARM 강세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AI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엔비디아(NVDA)는 1% 안팎 상승했고 ▲ARM(ARM)과 ▲마벨테크놀로지(MRVL)는 각각 1% 가까이 올랐다.
▲AMD(AMD)와 ▲인텔(INTC)도 소폭 상승했고 ▲브로드컴(AVGO)도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AI 투자 비용 증가 우려로 기술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다.
◆ 마이크론 약세…메모리주는 소송 부담
메모리 반도체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론(MU)은 개장 전 거래에서 0.4% 하락했다.
미국 기술 전문매체 Wccftech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과 중소 PC 조립·유통업체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상대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세 회사가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과점 지위를 이용해 공급 부족을 인위적으로 조성하고 가격을 끌어올려 맥북과 아이패드 등 IT 완제품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시장에서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따른 업황 개선 기대는 유지되고 있지만, 이번 소송이 단기적으로 메모리 업종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AI 투자 우려 여전…고용지표가 변수
시장에서는 AI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이 실제 기업 실적으로 얼마나 빠르게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여기에 애플이 메모리와 저장장치 가격 상승을 이유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중국 창신메모리(CXMT)로부터 메모리칩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업종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6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이르면 9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IG의 파비앙 입 시장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가격 인상이 소비자 수요 둔화로 이어질 경우 반도체 업체들의 높은 수익성에 대한 기대도 흔들릴 수 있다"며 "AI 투자 확대가 지속되더라도 수익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