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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후반기 전망] 삼성 지킬까, LG 뒤집을까…후반기 판도 뒤흔들 5가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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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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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이 14일 전반기 1위로 마감했고 LG·KT와 3강 우승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 KIA·두산·한화·NC가 2장 남은 가을야구 티켓 두고 치열한 5강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 롯데는 강한 선발과 타선 회복 여부에 따라 중위권 판도를 뒤집을 '태풍의 눈'으로 꼽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전반기가 끝났다. 하지만 순위 경쟁은 하반기 더 치열해진다. 

삼성이 11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했다. 하지만 LG와 승차는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KT 역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거리에서 추격하고 있고, 중위권에서는 KIA부터 NC까지 불과 몇 경기 차 안에 몰려 있다. 여기에 후반기에는 외국인 선수 교체와 부상자 복귀, 아시안게임 차출이라는 굵직한 변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전반기가 '누가 잘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면, 후반기는 '누가 끝까지 버티느냐'의 싸움이다.

[서울=뉴스핌] 이번 시즌 전반기 3강의 핵심 타자인 삼성의 구자욱(사진 왼쪽), 가운데 LG의 오스틴, KT의 안현민, [사진 =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KT 위즈.] 2026.07.14 wcn05002@newspim.com

◆키포인트 :  삼성 지킬까, LG 뒤집을까...KT까지 '3강 우승 레이스'

후반기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우승 경쟁이다. 전반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했던 삼성과 LG, 그리고 꾸준히 격차를 좁힌 KT까지 사실상 세 팀이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다.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삼성이다. 삼성은 전반기 내내 가장 안정적인 야구를 펼쳤다. 타선과 선발, 불펜 어느 한 곳이 크게 무너지지 않았고 연패도 최소화했다. 디아즈와 구자욱, 최형우가 중심을 잡은 타선은 해결 능력이 뛰어났고 후라도를 중심으로 한 선발진도 리그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리드를 잡았을 때 경기를 끝내는 능력이 뛰어났다. 선발이 5이닝 이상을 버티면 이승민-배찬승-김재윤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승리를 지켜내는 공식이 반복됐다.

하지만 삼성도 고민은 있다. 바로 외국인 투수 교체다. 삼성은 맷 매닝이 시즌 아웃되면서 크리스 패덱을 새롭게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투수지만 KBO리그 적응은 또 다른 문제다. 후반기 선두 수성은 패덱이 얼마나 빨리 리그에 적응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후라도와 원태인 등 선발진의 이닝 부담도 점점 커지고 있다. 결국 삼성은 지금의 전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최형우가 7일 대구 LG전에서 1800타점을 달성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7.07 wcn05002@newspim.com

LG는 여전히 가장 완성도 높은 전력을 가진 팀으로 평가받는다. 전반기 동안 치리노스와 결별하고 유영찬의 시즌 아웃이라는 악재를 겪었지만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했다. 막판 승차 없이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줬을 뿐이다. 이는 전력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버텨냈다는 의미다. 오스틴은 전반기 타율 0.339, 27홈런, 8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82를 기록하며 최우수 선수(MVP)급 활약을 펼쳤고, 임찬규는 9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를 기록해 국내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손주영의 마무리 전환도 성공적이었다.

후반기 LG가 기대하는 것은 '정상 전력'이다. 홍창기와 오지환, 신민재 등 기존 핵심 자원들이 시즌 초반보다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공격력은 지금보다 훨씬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새 외국인 투수 리오스가 불펜진에 안정감을 더하고 송승기가 제 컨디션으로 복귀한다면 삼성을 충분히 추월할 수 있다.

가장 무서운 추격자는 KT다. KT는 시즌 초반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전력이 더 좋아진 팀이다. 특히 공격력이 눈에 띈다. 프리에이전트(FA) 영입생 최원준이 리드오프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김현수도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안현민이 복귀하면서 타선의 무게감은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문제는 마운드다. 소형준과 고영표, 로건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경쟁력이 충분하지만 불펜은 아직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 박영현이라는 확실한 마무리는 있지만 그 앞을 책임질 필승조의 안정감은 삼성이나 LG보다 떨어진다. 결국 KT가 우승 경쟁에 끝까지 남기 위해서는 불펜 재정비가 필수다.

흥미로운 것은 세 팀 모두 뚜렷한 약점을 하나씩 안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의 적응, LG는 선발진 재정비, KT는 불펜 안정이라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 결국 후반기 우승 경쟁은 누가 더 강한 팀이냐보다 누가 자신의 약점을 먼저 메우느냐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키포인트 : 5강 싸움은 사실상 '4팀 2자리'

우승 경쟁 못지않게 치열한 곳이 있다. 바로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이다.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KIA와 두산, 한화, NC 네 팀이 남은 두 장의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승차는 크지 않고, 팀별 장단점은 뚜렷하다. 결국 후반기에는 '어떤 팀이 더 잘하느냐'보다 '어떤 약점을 먼저 보완하느냐'가 순위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팀은 KIA다. 김도영이라는 리그 최고의 해결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팀들보다 큰 강점이다. 전반기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른 김도영(27홈런)은 혼자서도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나성범과 베테랑들의 경험까지 더해지면 타선의 파괴력은 네 팀 가운데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뉴스핌] 한화 강백호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에서 우승해 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7.10 wcn05002@newspim.com

다만 선발진에서 올러를 필두로 네일, 황동하, 양현종이 얼마나 꾸준히 버텨주느냐는 숙제다. 올러와 양현종이 중심을 잡고 있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이닝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KIA가 4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타선뿐 아니라 마운드의 꾸준함도 필요하다.

두산은 정반대다. 곽빈, 벤자민, 최민석 등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보유했지만 공격력이 아쉽다. 곽빈과 최민석이 전반기 내내 선발진을 이끌었고, 팀 선발 평균자책점도 리그 최상위권이었다. 하지만 득점 지원이 부족해 승리를 놓친 경기가 적지 않았다.

그래서 영입한 선수가 세베리노다. 세베리노가 중심 타선에서 장타력을 더해준다면 두산은 가장 무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 반대로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아무리 선발진이 잘 던져도 순위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한화는 가장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팀이다. 류현진이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고, 강백호가 중심 타선을 이끌면서 예년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팀으로 변했다. 다만 강백호에게 집중되는 부담을 줄여줄 문현빈, 노시환, 허인서 등 다른 국내 타자들이 얼마나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후반기에는 상대 팀들의 집중 견제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NC도 쉽게 볼 팀은 아니다.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다소 약했지만 중위권 경쟁 팀들과 맞대결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맷 데이비슨 대신 합류한 새 외국인 블레인 크림이 빠르게 적응한다면, 공격력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NC의 후반기는 '새 얼굴'이 얼마나 빨리 팀에 녹아드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 팀 모두 분명한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치명적인 약점도 안고 있다. 결국 후반기 중위권 경쟁은 장점을 얼마나 살리느냐보다 약점을 얼마나 감추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

◆키포인트 : 순위보다 무서운 팀…롯데가 '태풍의 눈'

후반기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팀을 꼽으라면 롯데다. 현재 순위는 8위지만 전력만 놓고 보면 단순히 하위권 팀으로 보기 어렵다. 오히려 중위권 경쟁을 가장 크게 흔들 수 있는 '태풍의 눈'에 가깝다.

[서울=뉴스핌] 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7일 부산 KIA전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10-2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2026.07.07 willowdy@newspim.com

롯데의 가장 큰 이유는 마운드다. 전반기 롯데는 선발 평균자책점 4.41로 4위, 선발진 평균자책점 4위(4,09)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외국인 원투펀치인 로드리게스와 비슬리, 토종 선발진인 박세웅, 김진욱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책임졌고, 나균안과 박세웅도 역할을 나눠 맡았다.

실제로 롯데는 선발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타선 침묵으로 패한 경기가 적지 않았다. 선발이 잘 버텨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면서 순위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문제는 공격이었다. 시즌 전 팬들은 윤동희와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 여기에 전역한 한동희까지 더해진 '윤고나황 완전체' 타선을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정상적인 라인업을 꾸린 기간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

윤동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고 나승엽 역시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한동희도 아직 예전 장타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황성빈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시간이 길었다.

반면 유강남의 대체자인 포수 손성빈의 성장은 롯데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 수비형 포수라는 평가를 받던 그는 6월 이후 타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며 하위 타선의 활력소가 됐다. 여기에 레이예스가 꾸준히 중심을 잡아준 것은 후반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결국 롯데의 후반기는 마운드가 아니라 타선에 달려 있다. 윤동희와 나승엽, 한동희가 시즌 초 기대받았던 모습을 보여준다면 롯데는 충분히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반대로 지금과 같은 공격력이라면 아무리 선발진이 버텨도 순위 상승은 쉽지 않다. 롯데는 순위보다 전력이 더 높은 팀이다. 그래서 더 위험하다.

◆키포인트 : 외국인 선수 한 명이 시즌을 바꾼다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줄 변수는 외국인 선수다. 매년 KBO리그에서는 후반기 외국인 교체가 순위를 뒤집는 사례가 반복됐다. 시즌 중반 영입된 외국인 선수가 에이스 역할을 하거나 중심 타선을 책임지면서 가을야구 진출을 이끈 경우도 적지 않았다.

올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삼성은 맷 매닝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크리스 패덱을 영입했다. 삼성이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패덱이 후라도와 함께 확실한 원투펀치를 구축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삼성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 페덱.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07.11 psoq1337@newspim.com

LG 역시 치리노스와 결별한 뒤 새로운 외국인으로 선발 투수가 아닌 불펜 투수 약셀 리오스를 데려오며 선발진 안정에 힘을 쏟고 있다. LG는 삼성과 달리 '추격하는 입장'인 만큼 새 외국인 투수의 성공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

두산도 승부수를 던졌다. 두산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야수 카메론 대신 코너 내야를 책임지는 세베리노를 영입했다. 전반기 최대 약점이던 장타력을 보완할 수 있다면 두산은 가장 무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NC 역시 새 외국인 타자인 블레인 크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반기 득점력 기복이 심했던 만큼 중심 타선에서 확실한 해결사가 필요하다.

후반기에는 한 명의 외국인 선수가 5~6승을 더해줄 수도 있고, 반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순위 경쟁에서 그대로 밀려날 수도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새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 속도다.

◆키포인트 : 9월은 또 하나의 시즌…아시안게임 차출이 마지막 승부처

올해 후반기가 예년과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아시안게임이다.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은 약 한 달 가까이 소속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다. 단순히 한두 경기를 쉬는 수준이 아니라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기에 핵심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이다.

특히 국가대표 선수가 많은 팀일수록 고민도 커진다. KIA 중심 타자 김도영과 함께 마무리 투수 성영탁, 외야수 박재현이 대표팀으로 차출됐다. 특히 김도영이 빠지면 타선의 파괴력은 크게 떨어진다.

[영종도=뉴스핌]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두산 역시 선발진이 가장 큰 고민이다. 곽빈과 최민석이 대표팀에 합류해서 팀의 최대 강점인 선발 야구에 균열이 생긴다. 아무리 좋은 선발진이라도 토종 1, 2선발이 동시에 빠지는 공백은 쉽게 메우기 어렵다. 여기에 좌타 거포 박준순(2루수)까지 빠져 전력 약화가 필수적이다.

한화도 마찬가지다. 핵심 타자인 노시환, 문현빈 등 핵심 전력이 대표팀에 차출될 경우 공격과 마운드 모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선수층이 두꺼운 팀들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NC(김주원), 삼성(배찬승, 이재현), LG(김영우, 문보경) 등 백업 자원이 풍부해 일정 부분 공백을 흡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결국 같은 두 명이 빠져도 어떤 팀은 버티고, 어떤 팀은 순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후반기 막판 순위표는 '누가 대표팀에 많이 뽑혔느냐'보다 '빠진 자리를 누가 메웠느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

전반기에는 삼성이 막판 웃었다. 하지만 후반기는 완전히 다른 레이스다.

삼성과 LG, KT의 우승 경쟁은 작은 변수 하나에도 뒤집힐 수 있다. KIA와 두산, 한화, NC는 두 장의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롯데가 반등에 성공한다면 중위권 경쟁은 더욱 혼전으로 치닫게 된다.

외국인 선수의 적응 여부, 주축 선수들의 건강, 그리고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전력 공백까지. 후반기에는 순수 전력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요소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전반기가 '누가 가장 잘했는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면, 후반기는 '누가 가장 오래 버티는가'를 가리는 시간이다. 역대급 흥행으로 반환점을 돈 2026 KBO리그는 이제 진짜 승부를 앞두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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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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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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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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