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19일 이란과의 전쟁 확전을 계획하며 해당 지역 군용기를 늘리고 있다 했다.
- 그러나 방공·장거리 무기와 병력·항공기 증파 능력 부족으로 작전 확대는 제한적이며 지상군 투입은 실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 호르무즈 해협 충돌과 잇따른 미군 사망으로 종전 양해각서가 사실상 무력화되고 미국이 협상보다 확전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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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이란과의 확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 내부 논의에 정통한 익명의 미국 관리는 "미국은 더 큰 규모의 전쟁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방부가 해당 지역에 배치된 군용기 수를 늘리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이 관리는 "방공 및 장거리 무기 비축량이 감소했고 전투 피해로 인해 병력과 항공기를 추가 증파하는 능력도 제약을 받고 있어 작전 확대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알렸다.
그는 "안전하게 작전을 지속할 만큼 충분하지 않으며 백악관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 장비와 탄약 비축량 소진 문제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란 내 지상 작전에 미국이 준비돼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방어·안보 부문 책임자 세스 존스는 "호르무즈 해협 내 섬이나 이란 본토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며 "미군이 이란의 방어 타격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는 이란이 지난달 25일 호르무즈 해협 상선들을 공격한 이후 미국이 보복에 나서면서 사실상 무력화됐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밤 공습이 이란군 해안 감시·방공 시설, 해상 전력, 미사일·드론 저장 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군이 남서부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군 사상자도 잇따르고 있다. 17일 요르단 기지에서 미군 3명이 사망·실종했으며 이란의 직접 공격으로 미군이 숨진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튿날인 18일에도 이라크에서 미군 1명이 이란 드론 불발탄 해체 작업 중 숨졌다. 미군 사망자가 나오면서 미국이 협상보다 확전 쪽으로 더 기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