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채권전문가들의 5월중 금리전망 분석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국민선물 박종연 연구원,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삼성투신 김천수 채권운용팀장, 시티은행 서병감 지배인, 신한은행 정건화 증권운용팀장, 한일투신 위상식 채권운용본부장, 한화증권 최석원 채권분석팀장,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실장,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CSFB 정재욱 상무, HSBC 최데이빗 상무, JP모건 최경진 이사,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 등 13명(가나다, ABC순)이 참여했습니다. 5월 금리를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세우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실장: 3년국고채 4.20-4.60%5월중 국고채3년물: 4.2-4.6% 박스권에서 월 초반 박스권 하단부 근접하는 강세 예상중국발 쇼크로 인해 시장금리가 박스권(국고채3년물 4.4-4.7%)의 하단선을 하향돌파하는 강세기조가 단기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정부의 긴축정책방침이 중국경제의 경착륙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시기상조이나, 심리적으로 한국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수출경기에 위축우려가 지배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수출위축은 내수회복을 불발에 그치게 함으로써,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감소시킬 것이다. 중국정부의 긴축정책효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상당기간 채권시장의 강세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3년국고채 4.30-4.55%지난주말은 금리가 하락하는 방향은 맞았는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규모 순매수로 속도가 다소 빨랐다. 이번주초에는 일시적으로 이격도를 조정하는 움직임이 있을 듯하지만 강한 조정은 없을 것이다. 밀리는 듯하다가 다시 강해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수요자 위주로 사자가 있다. 월초에는 강세흐름이 이어지다가 월중반이후에 금리가 반등하는 양상을 띨 것으로 보고 있다. ▷ CSFB 정재욱 상무: 3년국고채 4.35-4.75%5월에는 금리가 아래쪽보다는 위쪽으로 더 여유가 있다고 본다. 미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더 탄력적일 가능성이 있다. 중국쇼크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쇼크가 국내 채권시장 강세를 오래 끌고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은 글로벌 채권시장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HSBC 최데이빗상무: 3년국고채 4.30-4.60%이달초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가 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금리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달중 채권금리는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4.30-4.60% 수준에서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JP모건 최경진 이사: 3년국고채 4.40-4.70%지난주말에는 중국발 쇼크속에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국채선물을 강하게 매수했다. 당분간 주가약세가 얼마나 더 지속될지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시장에서의 움직임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중국변수와 맞물리면서 금리 하락이 더 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4.45%는 바닥으로 본다. 우호적인 수급 외에 특별히 더 강하질 요인이 없다.▷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 3년국고채 4.30-4.90%, 5년국고채 4.60-5.20%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목표수준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美 핵심 민간소비지출 디플레이터 상승으로 이번 주 FOMC에서 ‘금리 인상에 인내하겠다’는 표현을 삭제하며 금리 인상쪽에 한발 다가설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금리 인상 분위기에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긴축 선회가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이와 관련한 유동성 측면에서의 재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수급상 5월 국채발행계획은 호재이나 현수준에 충분히 반영되었고, 상대적으로 하락 탄력이 약했던 잔존만기 4~5년 영역에 매기가 살아난다면 추가 하락이 가능할 것이나 스프레드 유지시 2~3년물에 대한 추격 매수보다는 관망이 바람직하며, 이번 주 통안채 발행물량을 통해 한국은행의 스탠스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