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을 담았습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대구은행 박연집 자금운용팀장, 도이치은행 김문수 이사, 동부투신 서용진 채권운용팀장, 삼성선물 최완석 리서치팀장,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외환은행 윤희준 채권영업팀장, 전북은행 황순재 자금운용팀장, 한국투자신탁 서준식 채권운용팀장, CSFB 정재욱 상무, ING베어링 김태호 이사,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 등 모두 11명(가나다, ABC순)이 참여했습니다. 금리를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짜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구은행 박연집 팀장: 3년국고채 4.0-4.15%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4.0%를 시도하는 정도로 보고 있다. 콜금리 25-50bp 인하 기대감은 이미 현재의 금리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고 싶다. 3%대 안착은 어려울 것 같다. 4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4%대에서는 샀다가 아래서는 파는 전략이 맞을 듯하다. 경기불황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가장 큰 재료다. ▷도이치은행 김문수 이사: 3년국고채 4.0-4.25%전체적으로 강세 흐름 속에 조정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이 다소 무거워 보인다. 주초에는 약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본다. 단기자금사정이 다소 빠듯하다. 또 장단기 스프레드도 빡빡하다. 3년만기 국고채입찰과 2년만기 통안증권 입찰이 변수다. 특히 2년만기 통안증권 입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7월 소비자물가는 높게 나오겠지만 영향은 별로 없을 듯하다.▷동부투신 서용진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4.0-4.25%이번주 금리변동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4.0%까지 하락을 시도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이하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 여기서 금리가 더 떨어지면 포지션을 줄이는 쪽으로 생각하고 싶다. 소비자물가 발표가 있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 같다. 장단기 스프레드가 좁혀지고 절대금리 부담이 가장 크다.▷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98-4.10%이번주는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4.0%를 테스트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수준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분위기를 따라가는 게 맞는 것 같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3%대에서 안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선물 저평가폭이 10틱 수준으로 헤지비용이 낮아진 가운데 금리의 하락시도가 있을 듯하다. ▷외환은행 윤희준 채권영업팀장: 3년국고채 4.05-4.15%전반적으로 강세흐름으로 본다. 금리레벨은 부담스럽지만 매도마인드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 주춤주춤하면서도 강세는 이어갈 것으로 본다. 가장 큰 변수는 입찰이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