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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전망] 10월중 주식전문가 주가예측 종합② - 뉴스핌

기사입력 : 2004년10월05일 15:32

최종수정 : 2004년10월05일 15:32

[뉴스핌 Newspim] 종합지수가 지난 4일 880선을 돌파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의 10월 종합지수 전망치 상단이 돌파되는 일이 빚어졌습니다. 뉴스핌은 4일 국내 주요 9개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주가 급등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주요 저항선인 860선을 돌파한 뒤여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급등 논리가 급작스런 수급에 의존한 것이어서 향후 연속성을 가질 것이냐, 또한 경기의 뒷받침이 될 것이냐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뉴스핌의 10월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수석연구원, 대신경제연구소 양경식 스트래티지스트,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파트장, 동양종합금융증권 김주형 스트래티지스트, 메리츠증권 윤세욱 리서치센터장,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 한화증권 홍춘욱 투자전략팀장,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 등 9명의 주식전략가들이 참여했습니다. 향후 주식시장을 조망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회사별 가나다 ABC순)◆ 10월 주식전문가 시장예측 종합 ▷ 동양종합금융증권 김주형 스트래티지스트: 10월 종합지수 820∼900p 전망, 연말까지 상승 흐름 연속성 가질 듯 종합지수는 연말까지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MSCI 전체국가지수가 지난 2∼7월중 조정을 보인 뒤 8월 이후 저항선을 돌파하며 상승하고 있다. 다만 국내 시장은 IT업종의 부진과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상승흐름이 제한됐었다. 그러나 IT 관련주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저평가된 상태에서 D램가격이 반등하면서 IT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런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6% 이상 급등한 가운데 종합지수가 3% 이상 급등하는 데 기폭제가 됐다. 또 수급상 외국인이 1,800억원, 프로그램 매수가 2,700억원 이상 순매수한 것이 주가 급등을 뒷받침했다. 향후 주가는 연말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월초 반등한 이래 주가는 새로운 상승 사이클을 보이고 있다는 관점이며 이런 관점에서 연중 최고치를 재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급등 연속으로 과열 국면에 갔다가 조정을 보인 뒤 재상승으로 가는 것과, 오늘 급등 이후 속도조절 조정을 보이면서 완만한 상승 트렌드를 보이는 두 가지를 상정할 수 있을 듯하다. 후자가 안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지켜봐야할 것이다. 10월 전망은 당초 820∼900포인트 밴드 전망을 유지하고자 한다. 시세가 분출할 가능성이 있으나 연중 고점 돌파 가능성은 11월말이나 12월초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3/4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우려의 시각이 있다. 그러나 현재 실적에 대한 판단은 전년동기비 증가율에 따른 모멘텀보다는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봐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같이 저평가된 상황에서는 실적이 시장의 낮은 전망 수준만 맞추더라도 주가가 더 떨어질 여지는 크지 않다고 본다. 시장의 하향된 기대치를 충족한다면 밸류에이션을 높이면서 주가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IT업종이나 전체 시장에 대한 판단은 이런 관점에서 봐야할 것이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리서치센터장 : 10월 종합지수 전망치 상단(860p) 돌파, 상승 흐름 유지 전망, 보수적 접근 필요종합지수가 미국 증시 급등, 외국인의 아시아 순매수 재개, 반도체 가격 반등 등에 따라 880선까지 급등했다. IT 부진 상황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되던 시장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한 셈이다. 삼성전자가 6% 이상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그러나 IT 관련주 매수는 본격적인 회복보다는 순환매 성격으로 파악된다. 소재나 조선, 자동차 등의 주도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합지수가 30포인트 이상 급등해 향후 강보합 수준의 상승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이 흥분된 상태로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8월 산업생산이나 소비 등이 별로 좋지 않아 주가와 경기가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9월 수출이 비교적 좋았으나 4분기 수출증가율이 둔화될 것이어서 향후 경기지표로 확인을 해야할 것이다. 국고채 금리가 콜금리를 밑도는 등 금리인하 기대도 강하게 반영됐다. 그러나 만약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될 지가 시장이든 당국이든 최대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향후 경기 측면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따라서 보유전략 정도는 가능하지만 신규매수를 권하고 싶지는 않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 10월 종합지수 전망 상단(870p) 돌파, 900대 상승 흐름도 가능, 전강후약 장세 전망 종합지수가 10월중 전망치 상단인 870선을 돌파하며 880선까지 상승했다. 현재 시장은 시장 센티멘탈이 좋고 유동성 호조와 맞물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기 등 매크로 여건과는 엇박자를 보이고 있으나 유동성 호조 속에서 업종별 순환매가 펼쳐지며 호전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가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현재의 시장흐름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물론 향후 시장심리가 반전되고 주가가 조정되면 매크로 악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지만 현재 흐름상 갭상승을 한 뒤이기 때문에 추가상승 시도가 예상되면 일시적인 분출보다는 다시 레벨업 국면으로 들어설 수도 있을 것이다. 이날은 미국 시장에서 기술주가 반등하고 은행주의 실적 호전 기대감과 국내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베어마켓랠리 수준(고점 대비 61.8% 되돌림)을 넘어 약세장 랠리로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경기 등 펀더멘탈과 따로 가고 있기 때문에 경기 논리로만 접근하기도 힘들다. 기술적으로는 추세 반전으로 볼 수 있으나 경기로는 추세 반전을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반등세의 연장 차원에서 보면 10월 주가는 향후 900선 이상으로도 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 기대감과 미국 고용도 긍정적이라면 상승 흐름이 연장될 수 있다. 10월에는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이고 IT 실적 발표 이후 다소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문제는 900선 돌파냐 여부보다는 쌍봉으로 마무리될 것이냐 아니면 연중 최고치인 940선을 넘을 것이냐 하는 데 있다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시장에 대한 시각을 재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한화증권 홍춘욱 투자전략팀장 : 10월 종합지수 전망치 상단(880p) 돌파, 900선까지 상승 가능, IT 관련주 상향 추세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고 미국 대선이 안개정국으로 들어가는 리더쉽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주요 저항선인 860선을 갭업으로 돌파하고 10월 전망치 상단이었던 880선까지 넘어섬에 따라 향후 860선을 지지선으로 해서 추가 상승할 힘을 가지게 됐다. 앞으로 일단 900선까지는 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가 상승은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뒤에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한 것이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일본 주가도 동반상승하는 등 Buy Asia 현상이 나타났다. 미국 기술주들이 기존의 박스권을 상향 이탈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국인의 경우 지난주 중반까지 풋옵션을 순매수해 주가 조정 시각이 컸다. 그러나 금요일 이후 풋옵션을 환매수하고 선물을 대량 순매수하면서 시장베이시스를 콘탱고로 전환시키며 프로그램 매수의 기반을 조성했다. 현물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등으로 매도했으나 대신 LG전자나 우리금융지주를 매수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고, 이날 삼성전자 등 IT 관련주도 대량 매수했다. 미국 시장이 지난주 장 마감 뒤 행해진 부시와 케리의 토론 결과를 어떻게 반영할 지 주목된다. 그렇지만 반도체 등 기술주 흐름상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본다. 또 국내 시장은 금통위 금리인하 기대까지 거론되며 강한 수급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 기대도 예상할 수 있다고 본다. ▷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 10월 종합지수 전망치 상단(860p) 저항 돌파, 900선까지 접근 가능, 펀더멘탈 뒷받침 주목 3/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컸으나 지난주 미국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우려감이 약화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외국인 역시 IT 관련주에 민감하게 매수로 반응했고 프로그램 매수도 유입되면서 수급 여건이 상승을 뒷받침했다. 또한 9월 이후 수출 모멘텀이 급강하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막상 9월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도 상승에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지만 아직 내수 경기 회복 지연, 수출 둔화 및 실적 둔화 전망 등 펀더멘탈에 큰 변화는 없는 상태다. 따라서 현재의 주가 급등은 시장심리와 수급 호전에 기댄 상황이다. 또한 기술적으로 주요 저항선이었던 860선을 돌파함에 따라 향후 900선까지 고점이 높아질 여지도 생겼다. 이번 주중까지는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 그러나 문제는 오는 7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하라고 할 수 있다. 금리인하가 실제로 현실화될 것이냐가 중요하다.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금리가 역전될 만큼 금리인하 기대감을 반영했다. 그러나 9월 수출이 호조를 보인 상황에서 금리인하가 가능할 지 쉽지만은 않다고 본다. 또한 다음주 이후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관심사다. 주가가 미리 오른 상황에서 실적 악화가 나타난다면 주가는 조정 국면에 처하게 될 것이다. 향후 주가는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느냐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다.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는 다소 유동적이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설 우려는 약화됐으나 동남아시아 내에서 단기 상승률에 따른 순환매, 또는 강약 조절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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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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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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