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는 GM 캐나다의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이 8월 1일자로 GM대우차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최근 GM그룹 부사장이자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사장으로 승진 발령된 닉 라일리 사장의 후속 인사다.GM 릭 왜고너 회장은 “그리말디 사장이 그간의 깊고 다양한 조직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GM대우차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그리말디 사장의 리더십하에서 GM의 글로벌 사업 핵심조직인 GM대우차가 지속 성장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닉 라일리 GM아태지역본부 사장은 “제품 개발, 생산 및 마케팅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그리말디 사장은 지난 3년간 GM대우차가 이룩한 성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올해 54세인 그리말디 신임 사장은 1976년 GM에 입사해 제품기획, 재무, 엔지니어링 및 생산 프로젝트 관리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93년 북미 사업본부의 기획부문 전무로 임명된 그리말디 사장은 2년 뒤 대형 픽업트럭 및 SUV 제품 라인 담당 임원 및 GM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1999년에는 영업, 서비스 및 부품 부문의 미국 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임명됐으며, 2002년부터 GM 캐나다 사장을 역임해왔다.[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