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대표 구자경)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서울 강서구, 대전 중구, 경기 포천시 등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에 각 1대씩 총 4억여 만원 상당의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한다.LG복지재단은 11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이동목욕차량 지원 기증식을 갖고 오종희 LG복지재단 부사장이 김도현 강서구청장에게 이동목욕차량 기증서를 전달했다. LG복지재단은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청결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96년 처음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한 이래 11년 동안 전국 75개 지방자치단체에 각 1대씩 총 27억원 상당의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해오고 있다. 이동목욕차량은 대당 4천여 만원 상당의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물탱크, 보일러, 이동식 욕조 등을 갖추고 있으며 1대당 연평균 450회 정도의 이동목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오종희 부사장은“사랑은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 사랑의 행보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이규석기자 newspim200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