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시장에서 달러/원 선물환율이 급등했다.글로벌 달러가 일본의 향후 금리인상 유보 가능성과 북한 및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감으로 급등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18일 해외브로커에 따르면, 한국의 제헌절인 17일 뉴욕 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짜리 선물환율은 958.00/958.50원으로 전날 954.00/955.00보다 4.00원 가량 다시 올랐다.이에 따라 달러/원 선물 환율은 지난 7일 943.50/944.50 이래 엿새째 상승세를 지속했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지난 14일 일본의 금리인상이 5년4개월만에 단행됐으나 향후 추가 이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 결의, 중동분쟁 위기감 등으로 글로벌 달러가 급등했다"며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오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특히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를 돌파했으나 달러/원 환율의 상승이 여타 아시아 통화보다는 제한됐다"며 "이에 따라 100엔/원 환율이 820원을 급하향했다"고 전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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