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1일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1329억원 영업이익 506억원 경상이익 463억원 당기순이익 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59.9%, 영업이익이 65.1% 성장하고, 전 분기 대비 매출액 9.1%, 영업이익은 8.6% 성장한 수치다. 그러나 전기대비와 비교해서는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 7.7% 감소한 실적이다.이와관련, NHN은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고객센터 운영 아웃소싱 계약 종료에 따른 영업외비용과 자기주식 처분에 따른 세법상 이익에 대한 법인세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NHN 2분기 매출 1329억원중 검색광고 매출 681억원 게임매출 285억원 배너광고 매출 246억원 EC매출 91억원 기타 매출 2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NHN은 지난 2분기 네이버 서비스 지표의 지속적인 상승과 브랜드 성장세에 힘입어 검색광고 부문은 매출액이 68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1% 성장했으며, 배너광고 부문 또한 전 분기 대비 20.9% 대폭 늘어난 2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또한 게임 부문은 월드컵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분기 매출 285억 원을 달성해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올 하반기 웹보드 게임의 업그레이드와 '던전앤파이터'의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스키드러쉬', '아트사커' 등의 게임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휘영 NHN 국내 사업 담당 대표는 "NHN은 지난 상반기 내, 외형적인 성장을 거듭해 또 다시 분기 최대 성과를 기록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에서의 선두지위 강화를 바탕으로 미국의 게임포털 이지닷컴(ijji.com)의 성공적인 정식 서비스 오픈과 일본 검색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NHN은 연간 매출액 목표를 5400억 원으로 6%, 영업이익 또한 2050억 원으로 8%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NHN의 일본 법인인 NHN재팬(대표 천양현)은 계절적 요인으로 2006년 2분기 매출액 16억 엔, 영업이익 2500만 엔을 달성해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92.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해 NHN재팬은 75억엔으로 올 매출 목표를 12.3%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NHN재팬은 올 하반기 '아라드전기'와 '스페셜포스' 등 국내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검증된 게임들의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4분기부터는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 롄종(대표 김정호, 바오위에차오)은 2분기 매출액 3467만 RMB, 영업이익 358만 RMB를 달성해 지난 분기 대비 매출액은 36.9%, 영업이익 또한 275.7% 대폭 성장했다. 현재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2개 게임포털 사이트 중 하나인 롄종은 최근 흑룡강 마작, 복건성 마작 등 지역 특성을 살린 게임을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삼국책’, ‘협의도’ 등 중국게임 유통 성공에 힘입은 롄종은 얼마 전 상해에서 열린 중국 최대 게임쇼인 ‘차이나조이’에서 국산 게임 ‘귀혼’을 퍼블리싱하는 계약을 체결,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새롭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NHN USA는 지난 7월 게임포털 '이지닷컴'(www.ijji.com)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연내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