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중 신용회복지원(개인워크아웃) 신청자수가 35개월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달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한 신용불량자(개인채무자)가 5897명으로 지난 2003년 8월(5336명)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신복위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통합도산법이 시행되며 개인파산 등 법원을 찾는 개인채무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위원회 출범 이래 7월말까지 총 신청자는 모두 59만903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56만8728명의 채무조정이 완료됐다. 신청자의 부채 규모는 2000만원 이하가 57.6%(3393명)로 가장 많았으며 2000만~3000만원이 19.0%(1122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3000만~5000만원 15.2%, 5000만~1억원 7.0%, 1억원 초과 1.5% 등이 뒤를 이었다.신청자의 월소득은 100만원 이하가 61.1%였으며 100만~150만원이 30.4%를 기록해, 월 소득 150만원 이하 계층이 전체의 9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30대 신청자가 전체의 39.3%인 23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신청자가 30.6%인 1804명으로 나타나 30~40대의 신청자가 전체의 69.9%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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