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은 6일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원자력발전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원자력발전소 기술 및 정보 교환에 관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한전은 "이번 협력협정 체결로 한국과 루마니아는 원자력발전소 운영과 관련된 경험, 기술, 정보 및 인력 교류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루마니아의 원자력분야 교육훈련 계획 수립에도 협력함으로써 양국은 원자력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루마니아는 80년대초 월성원전과 동일노형인 CANDU-6원전 5기를 동시에 건설 착수하였으나, 재원조달문제로 인해 1991년에 공사를 중단하고, 1호기만 공사를 지속하여 1996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2호기는 2000년에 공사를 재개하여 2007년 6월에 준공예정이며, 공사재개를 준비중인 3,4호기는 총 22억 유로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한수원, 루마니아SNN, 캐나다 AFCL, 이탈리아 Ansaldo가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현재 한수원은 루마니아 잠정 투자자 13개사에 포함돼 있다. [뉴스핌 Newspim]이규석기자newspim2006@newspim.com
![](https://img.newspim.com/news/2024/07/08/2407081655255950_t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