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고민제 애널리스트는 12일 글로비스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는 글로비스 고주가 형성의 주요전제조건에 심각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영향력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고 애널리스트는 "상장당시부터 글로비스 주가는 실체보다는 비젼에 의해 형성된 주가"라며 "단기적으로 상승탄력 회복 어렵다"고 평가했다.다음은 글로비스 기업분석 보고서 내용입니다.공정거래위원회, 현대차그룹계열사 부당내부거래 조사착수9/11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착수함. 조사대상은 상장5개사(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비상장3개사(이노션, 엠코, 로템)등 총 8개 계열사이며 기타계열사들도 잠재적인 조사대상 가능성. 이번조사는 현대차그룹 완성차업체들의 부품업체 납품단가 인하압력에 대한 조사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조사 마무리과정의 한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조사대상 계열사중 글로비스 주가영향 가장 커부당내부거래조사는 조사대상 대부분계열사에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글로비스는 고주가형성의 주요전제조건에 심각한 영향을 줄 가능성잠재. 글로비스 고주가형성 배경에는 ①현대차그룹의 물류수요를 영업기반으로 중장기 고성장/고수익성 유지 기대감, ②투자자산 잠재가치 양호, ③1조원 사회환원과정에서 수급우위에 대한 시장공감대 등이 작용하여 왔으나 향후 영향력약화 불가피할 전망현대차그룹 물류수요 배경, 고성장성기대감 희석가능성동사는 현대차그룹 물류수요(05년 영업실적기준: 현대차그룹 매출의존도 80%, 그룹물류수요 40%담당)를 배경으로 설립이후 최근 4년간 연평균 +65%(06년1H+50.7%)의 고성장세를 지속해 왔음. 또한 동사는 07년까지 그룹물류수요 담당률확대계획(전체수요의 60%수준)으로 중장기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향후 추가적인 그룹계열사 물류수요 확보에 어려움 예상유사업체대비 고마진향유 어려울 전망류Network 미보유한 주선영업위주 2자물류업체인 동사는 영업수익성측면에서 유사 주선영업위주 그룹계열 2자물류업체(범한종합물류, 삼성전자로지텍)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 1.3~ 0.8%수준(05년기준)에 비해 고마진(최근 4년간 평균영업이익률 6.7%, 05년 5.1%, 06년1H 3.7%) 향유해 왔슴. 그러나 향후에는 그룹계열사물류수요기반을 배경으로 한 추가적인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 예상영업외적요인 주가영향 약화될 전망동사는 05년말기준 주요계열사지분을 투자자산 형태로 1,130.5억원 보유(엠코 25.0%, 현대오토넷 6.7%, 현대푸드시스템 19.5%). 그러나 주요보유지분 대상인 계열사들의 투자자산가치 상향조정 가능성 희석추세. 또한 1조원 사회환원계획 추진과정에서의 주기회복에 대한 시장기대감도 희석될 전망불확실성 변수 잠재, 상승탄력 회복 어려워상장당시부터 글로비스 주가는 실체(주선업, 전화영업위주의 물류업체)보다는 비젼에 의해 형성된 주가, But 최근 고주가형성 주요배경요인 희석화 진행. 그룹물류 전담업체로서 고성장 시나리오 중장기 유지가능성 불구, 잠재 불확실성Risk 너무 커. 경영투명성관련 Risk요인 추가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상승탄력 회복 어려워[뉴스핌 Newspim] 윤상호 기자 cro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