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의 '9월 OECD 경기선행지수 반등-2007년 2/4분기 중 글로벌 경기반등 가능성 높여' 보고서 요약분입니다.
- 9월 OECD 경기선행지수 전월 109.1에서 109.6으로 상승 : 9월 OECD 경기선행지수(Composite Leading Indicators, 이하 CLI)는 전월 109.1에서 109.6으로 상승. 이에 따라 경기의 전환점을 시사하는 CLI의 6개월 연율 역시 전월(2.1%)보다 확대된 2.5%를 기록해, 향후 6~9개월 이후 글로벌 경기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 OECD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미국과 일본 등의 경기선행지수가 개선됐기 때문이나, 유로 지역의 개선 폭은 미미했음. 한편 비OECD 국가 중 러시아 및 인도의 경기전망이 약화됐으며, 중국의 경기선행지수(CLI)의 상승 폭이 완만해진 반면 브라질은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었음.
- 경기의 전환점을 잘 보여주는 CLI의 6개월 연율을 보면, 미국의 경우 2개월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늦어도 2/4분기 중 경기축소 국면이 마무리될 가능성을 시사했음(보통 CLI의 6개월 연율은 6~9개월 후의 경기전환을 시사). 또한 Euro Area의 CLI의 6개월 연율은 4개월 연속 상승 폭이 줄어든 반면 일본의 경우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 폭이 축소됐음.
- 결론적으로 9월 OECD 경기선행지수는 글로벌 경기가 빠르면 내년 1/4분기 저점을 찍고 2/4분기 중 반등할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판단. 그러나 신흥공업국의 경기선행지수가 하락세로 전환되거나 상승 폭이 축소되는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가 당분간 신흥공업국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하고 있음.
- 내년 1/4분기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완만히 둔화되겠지만… : 9월 OECD 경기선행지수의 움직임으로 판단할 때, 내년 1/4분기까지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크게 확대되기 어렵지만, 두 자리 수의 비교적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물론 선진국의 경기둔화가 수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BRIC 및 아시아주요 5개국의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폭이 크지 않고, 선진국의 경기가 내년 2/4분기 중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우리나라의 수출전망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 특히 미국의 경기반등 가능성은 미 달러화 약세를 제한함으로써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 폭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9월 OECD 경기선행지수 전월 109.1에서 109.6으로 상승 : 9월 OECD 경기선행지수(Composite Leading Indicators, 이하 CLI)는 전월 109.1에서 109.6으로 상승. 이에 따라 경기의 전환점을 시사하는 CLI의 6개월 연율 역시 전월(2.1%)보다 확대된 2.5%를 기록해, 향후 6~9개월 이후 글로벌 경기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 OECD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미국과 일본 등의 경기선행지수가 개선됐기 때문이나, 유로 지역의 개선 폭은 미미했음. 한편 비OECD 국가 중 러시아 및 인도의 경기전망이 약화됐으며, 중국의 경기선행지수(CLI)의 상승 폭이 완만해진 반면 브라질은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었음.
- 경기의 전환점을 잘 보여주는 CLI의 6개월 연율을 보면, 미국의 경우 2개월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늦어도 2/4분기 중 경기축소 국면이 마무리될 가능성을 시사했음(보통 CLI의 6개월 연율은 6~9개월 후의 경기전환을 시사). 또한 Euro Area의 CLI의 6개월 연율은 4개월 연속 상승 폭이 줄어든 반면 일본의 경우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 폭이 축소됐음.
- 결론적으로 9월 OECD 경기선행지수는 글로벌 경기가 빠르면 내년 1/4분기 저점을 찍고 2/4분기 중 반등할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판단. 그러나 신흥공업국의 경기선행지수가 하락세로 전환되거나 상승 폭이 축소되는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가 당분간 신흥공업국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하고 있음.
- 내년 1/4분기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완만히 둔화되겠지만… : 9월 OECD 경기선행지수의 움직임으로 판단할 때, 내년 1/4분기까지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크게 확대되기 어렵지만, 두 자리 수의 비교적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물론 선진국의 경기둔화가 수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BRIC 및 아시아주요 5개국의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폭이 크지 않고, 선진국의 경기가 내년 2/4분기 중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우리나라의 수출전망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 특히 미국의 경기반등 가능성은 미 달러화 약세를 제한함으로써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 폭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