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통신위기 사태를 경험하고 있는 지금 문제가 발생한 대만과 싱가포르의 통신업체들은 정착 태연자약하게 대처하고 있어 주변국들의 속을 태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만 최대 통신업체인 청화텔레콤은 이번 주 대만 지지사태로 인한 해저케이블 파손사태가 극히 발생확률이 낮은 것이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추가적인 백업 해저케이블을 증설할 계획은 없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한 전화 및 인터넷 회선을 복구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주요국들의 통신업체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해저케이블을 복구하는데는 수주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장은 손상받지 않은 케이블과 인공위성들 우회전송을 통해 '땜질'식으로 대처하는 수밖에는 없는 실정이다.
이번 대만 지진사태로 인한 아시아 통신 위기는 지역 통신망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한 계기가 됐다.
청화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해 두 개의 메인케이블과 두 개의 백업케이블이 각각 손상되었으며 이는 전례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사태가 100년 내에 다시 발생할 수는 없다고 보기 때문에 당장 추가 백업케이블을 가설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최대통신업체인 KT의 대변인도 이 같은 지진사태로 인한 손상이 드물기 때문에 당장은 또다른 사태의 발생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어 보인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다만 사고발생시 회선을 좀 더 빨리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나 절차를 이해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교훈을 많이 남겼다는 평가다.
KT는 이번 사태로 인해 손상된 92개 회선 중에서 32개가 복구된 상태이며, 싱가포르 텔레콤(SingTel)이 협력하지 않아 추가적인 16개 회선을 복구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싱텔 측은 이 같은 비난에 대해 응대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최대 광대역사업자인 스타허브(StarHub)는 다른 해저케이블로의 성공적인 회선 연결로 인해 자사 통신대역의 80%가 복구되었다고 밝혔다.
청화텔레콤 측은 손상된 케이블을 고치기 위해 4척의 수리선박이 출발했으며 다음 주 화요일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리 및 복구 기간은 최대 3주 정도, 비용은 5,000만 대만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KDDI와 NTT커뮤니케이션스 등 주요사업자들이 고정회선 전화서비스는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차이차 텔레콤은 웹사이트를 통해 국제인터넷 회선 중에서 약 15%를 복구했다고 알렸지만, 북미지역으로의 구간에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복구에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얼마나 걸릴지는 지금 장담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통신산업 분석전문업체인 커런트 어낼리시스(Current Analysis)의 선임조사담당 이사는 이번 사태로 인해 손상되지 않은 다른 망으로 모든 회선이 접속하게 되기 때문에 아시아 통신회선 고객들이 앞으로 수주동안은 느린 회선서비스에 적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최대 통신업체인 청화텔레콤은 이번 주 대만 지지사태로 인한 해저케이블 파손사태가 극히 발생확률이 낮은 것이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추가적인 백업 해저케이블을 증설할 계획은 없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한 전화 및 인터넷 회선을 복구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주요국들의 통신업체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해저케이블을 복구하는데는 수주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장은 손상받지 않은 케이블과 인공위성들 우회전송을 통해 '땜질'식으로 대처하는 수밖에는 없는 실정이다.
이번 대만 지진사태로 인한 아시아 통신 위기는 지역 통신망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한 계기가 됐다.
청화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해 두 개의 메인케이블과 두 개의 백업케이블이 각각 손상되었으며 이는 전례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사태가 100년 내에 다시 발생할 수는 없다고 보기 때문에 당장 추가 백업케이블을 가설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최대통신업체인 KT의 대변인도 이 같은 지진사태로 인한 손상이 드물기 때문에 당장은 또다른 사태의 발생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어 보인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다만 사고발생시 회선을 좀 더 빨리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나 절차를 이해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교훈을 많이 남겼다는 평가다.
KT는 이번 사태로 인해 손상된 92개 회선 중에서 32개가 복구된 상태이며, 싱가포르 텔레콤(SingTel)이 협력하지 않아 추가적인 16개 회선을 복구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싱텔 측은 이 같은 비난에 대해 응대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최대 광대역사업자인 스타허브(StarHub)는 다른 해저케이블로의 성공적인 회선 연결로 인해 자사 통신대역의 80%가 복구되었다고 밝혔다.
청화텔레콤 측은 손상된 케이블을 고치기 위해 4척의 수리선박이 출발했으며 다음 주 화요일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리 및 복구 기간은 최대 3주 정도, 비용은 5,000만 대만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KDDI와 NTT커뮤니케이션스 등 주요사업자들이 고정회선 전화서비스는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차이차 텔레콤은 웹사이트를 통해 국제인터넷 회선 중에서 약 15%를 복구했다고 알렸지만, 북미지역으로의 구간에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복구에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얼마나 걸릴지는 지금 장담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통신산업 분석전문업체인 커런트 어낼리시스(Current Analysis)의 선임조사담당 이사는 이번 사태로 인해 손상되지 않은 다른 망으로 모든 회선이 접속하게 되기 때문에 아시아 통신회선 고객들이 앞으로 수주동안은 느린 회선서비스에 적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