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달중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 일반 기업체가 입성한다. 일반 기업체가 한은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는 지난 1950년 한은이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
7일 한은에 따르면 일반 기업체인 A사와 '서울 중구 남대문로 2가'의 한은 소공별관 6층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은 관계자는 "조만간 A사와 소공별관 6층 전부에 대해 2년간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협의에 의해 갱신이 가능해 A사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상당기간 임대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 강남본부 일부층을 금융결제원이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특히 일반 기업체가 본점에 입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은은 소공별관 5층에 대해서도 추가로 임대할 계획이다.
5층의 임대 면적은 1035.35㎡, 전용면적은 839.82㎡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임대기간은 2년이다.
월임대료는 1075만원(부가세 별도)이며 전액 보증금방식일 경우 13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한은이 소공별관 2개층에 대해 임대하는 것은 지난해 9월 감사원이 한은에 대해 부동산 여유면적 임대 등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아직 5층에 대해선 마땅한 임차인을 찾지 못했으나 빠른 시간내 임대차 계약을 성사시킨다는 방침"이라며 "그동안 소공별관 5, 6층을 사용해 온 경제통계국 등의 직원들은 이미 소공별관내 다른 층으로 재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금융시장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대외비 자료가 많은 점 등을 감안, 앞으로 보안을 유지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은 지난해 9월27일 ▲직급별 호봉상한제, 연봉제 및 임금피크제 도입 ▲운전 및 시설경비업무에 대한 아웃소싱 확대 ▲상위직급 인력의 단계적 감축 및 지방조직 정비 ▲휴가제도, 임차사택제도 등 후생복지제도의 합리적 개선 추진 등을 골자로 한 경영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한은은 최근 개방형 직책 공모를 통해 금융경제연구원장에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또 전산관리실장에 이종남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전자금융팀장에 김성천 연세대 연구위원을 선임했다.
특히 총재, 금통위원, 감사 및 집행간부의 보수를 동결하고 매월 기본급의 10%를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은은 19개 지방점포(16개 지역본부 및 3개 지점) 중 경영효율성이 크게 떨어진 경북본부 소속 구미지점, 광주전남본부 소속 순천지점, 경남본부 소속 진주지점 등 3개 지점을 이달 1일자로 폐쇄했다.
7일 한은에 따르면 일반 기업체인 A사와 '서울 중구 남대문로 2가'의 한은 소공별관 6층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은 관계자는 "조만간 A사와 소공별관 6층 전부에 대해 2년간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협의에 의해 갱신이 가능해 A사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상당기간 임대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 강남본부 일부층을 금융결제원이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특히 일반 기업체가 본점에 입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은은 소공별관 5층에 대해서도 추가로 임대할 계획이다.
5층의 임대 면적은 1035.35㎡, 전용면적은 839.82㎡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임대기간은 2년이다.
월임대료는 1075만원(부가세 별도)이며 전액 보증금방식일 경우 13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한은이 소공별관 2개층에 대해 임대하는 것은 지난해 9월 감사원이 한은에 대해 부동산 여유면적 임대 등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아직 5층에 대해선 마땅한 임차인을 찾지 못했으나 빠른 시간내 임대차 계약을 성사시킨다는 방침"이라며 "그동안 소공별관 5, 6층을 사용해 온 경제통계국 등의 직원들은 이미 소공별관내 다른 층으로 재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금융시장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대외비 자료가 많은 점 등을 감안, 앞으로 보안을 유지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은 지난해 9월27일 ▲직급별 호봉상한제, 연봉제 및 임금피크제 도입 ▲운전 및 시설경비업무에 대한 아웃소싱 확대 ▲상위직급 인력의 단계적 감축 및 지방조직 정비 ▲휴가제도, 임차사택제도 등 후생복지제도의 합리적 개선 추진 등을 골자로 한 경영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한은은 최근 개방형 직책 공모를 통해 금융경제연구원장에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또 전산관리실장에 이종남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전자금융팀장에 김성천 연세대 연구위원을 선임했다.
특히 총재, 금통위원, 감사 및 집행간부의 보수를 동결하고 매월 기본급의 10%를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은은 19개 지방점포(16개 지역본부 및 3개 지점) 중 경영효율성이 크게 떨어진 경북본부 소속 구미지점, 광주전남본부 소속 순천지점, 경남본부 소속 진주지점 등 3개 지점을 이달 1일자로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