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타결 이후 국내 자동차업계의 미국 픽업트럭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업계는 입을 다물고 있다.
현대차는 4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현대기아차의 미국 픽업트럭시장 진출 계획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다.
◇車업계, 픽업트럭 美 진출계획 없다=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한미FTA협정이 국회에 비준이 된 것도 아니고, 관세가 철폐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사안이기에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기아자동차는 현재 픽억트럭을 생산하고 있지 않다"며 "출시일정, 계획에 대한 모든 것이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쌍용차도 "픽업트럭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 지금으로선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항간의 이야기는 너무 앞서간 이야기로, 지금도 계획이 없고, 향후에도 계획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예 검토단계도 아닌 것을 FTA체결을 계기로 언제가는 하지 않겠느냐는 식의 추측을 (언론과 시장이) 하고 있다"며 항간의 예측을 부정했다.
◇美 픽업트럭 시장, 진출가능한가=픽업트럭은 쌍용차의 '무쏘스포츠' 처럼 짐칸이 있는 소형트럭으로, 미국시장에선 중형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SUV)에 이어 세번째로 수요가 많은 차종이다. 연간 400만대 이상이 팔리는 중형세단과 SUV에는 못 미치지만 픽업트럭 판매도 320만대에 달한다.
국내업체는 현대차, 기아차, GM대우차, 르노삼성차의 경우 현재 픽업트럭을 생산하고 있지 않고, 쌍용차만이 액티언스포츠 1종을 생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자동차업계의 사정을 고려해볼 때, 국내 차업체의 미국 픽업트럭 시장 진출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업계관계자는 "막연하게 미래 언젠가 진출할 것이다라고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진출가능성은 없다"며 "이제 볍씨를 구했는데 쌀밥을 먹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실제 국내업체는 지난해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서 단 1대도 차를 팔지 못했다.
미국 픽업트럭이 국내 차량과는 차체길이, 짐칸 수용용량, 디자인 면에서 전혀 달라서 국내 업체가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쌍용차관계자는 "미국 픽업트럭은 차체 길이가 국산차보다 길고, 엔진도 디젤 엔진이 아닌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며 "국내 픽업트럭과는 엔진, 디자인 등이 전혀 달라 국내 업체가 미측 수요에 맞는 차량을 공급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픽업트럭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고 미국 빅3 회사와 일본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것도 부담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4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현대기아차의 미국 픽업트럭시장 진출 계획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다.
◇車업계, 픽업트럭 美 진출계획 없다=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한미FTA협정이 국회에 비준이 된 것도 아니고, 관세가 철폐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사안이기에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기아자동차는 현재 픽억트럭을 생산하고 있지 않다"며 "출시일정, 계획에 대한 모든 것이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쌍용차도 "픽업트럭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 지금으로선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항간의 이야기는 너무 앞서간 이야기로, 지금도 계획이 없고, 향후에도 계획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예 검토단계도 아닌 것을 FTA체결을 계기로 언제가는 하지 않겠느냐는 식의 추측을 (언론과 시장이) 하고 있다"며 항간의 예측을 부정했다.
◇美 픽업트럭 시장, 진출가능한가=픽업트럭은 쌍용차의 '무쏘스포츠' 처럼 짐칸이 있는 소형트럭으로, 미국시장에선 중형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SUV)에 이어 세번째로 수요가 많은 차종이다. 연간 400만대 이상이 팔리는 중형세단과 SUV에는 못 미치지만 픽업트럭 판매도 320만대에 달한다.
국내업체는 현대차, 기아차, GM대우차, 르노삼성차의 경우 현재 픽업트럭을 생산하고 있지 않고, 쌍용차만이 액티언스포츠 1종을 생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자동차업계의 사정을 고려해볼 때, 국내 차업체의 미국 픽업트럭 시장 진출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업계관계자는 "막연하게 미래 언젠가 진출할 것이다라고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진출가능성은 없다"며 "이제 볍씨를 구했는데 쌀밥을 먹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실제 국내업체는 지난해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서 단 1대도 차를 팔지 못했다.
미국 픽업트럭이 국내 차량과는 차체길이, 짐칸 수용용량, 디자인 면에서 전혀 달라서 국내 업체가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쌍용차관계자는 "미국 픽업트럭은 차체 길이가 국산차보다 길고, 엔진도 디젤 엔진이 아닌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며 "국내 픽업트럭과는 엔진, 디자인 등이 전혀 달라 국내 업체가 미측 수요에 맞는 차량을 공급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픽업트럭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고 미국 빅3 회사와 일본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것도 부담요인"이라고 덧붙였다.